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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서 은하수를 찾는다 목록

조회 : 4747 | 2016-12-13

칠석의 계절. 은하수에 가로막힌 견우와 직녀 전설이 생각납니다. 은하수는 왜 강물처럼 보일까?” “은하수의 정체는 무엇일까?” 많은 궁금증을 품고 밤 하늘에 흐르는 은하수를 찾아보는 방법에 대해 다마가와 대학의 사지 료야 선생님께 배워 보았습니다.

 

은하수의 정체는 수많은 별들의 집단


- 은하수란 이름처럼 강이 흐르듯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달인: 쉽게 말하자면 머나먼 곳의 수많은 별들의 집단이 하얗게 빛나 강물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 별들은 은하계의 중심부와 팔 부분에 모여있습니다.


- 은하계라는 것은 우주를 말하는 것입니까?

달인: 우주에는 수천억 개의 별들의 집단으로 이루어진 은하가 많이 존재합니다. 지구가 있는 태양계는 은하수라고 불리는 은하계에 속해 있죠. 바로 옆에는 안드로메다 은하가 존재합니다.


- 우주에 은하수만 있는 건 아니었군요.  그런데 은하수는 어떤 형태를 하고 있습니까?

달인: 중심은 납작한 원반형이고, 팔 부분은 나선형을 이룹니다. 태양계는 중심 부분에서 약 3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 바깥 쪽에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에요. 평소, 밤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은 대부분 태양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별들이지만, 은하수는 그것들과 비교하면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별빛이죠.

 

- 은하수는 칠석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이맘때 즈음이면 볼 수 있나요?

달인: 일본에서는 7월부터 9월 사이, 8시경에 남쪽 하늘을 관찰하면 은하수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칠석은 음력으로8월이니 가장 잘 보이는 시기에 칠석 전설이 생겨난 것일 테지요.


간이 망원경

▲ 천원샵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확대경과 돋보기를 겹쳐 둘 사이의 간격을 조정해 핀트를 맞추면 간이 망원경을 만들 수 있다. 달의 크레이터와 목성이나 토성도 볼 수 있다.

 


올해는 화성의 접근으로 은하수를 찾기 쉽다!


- 은하수는 어떻게 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달인: 기본적으로는 남쪽 하늘에 있는 전갈자리를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 것입니다. 붉게 빛나는 안타레스가 전갈자리의 심장 부분에 있고, 거기서 S자를 그린 꼬리 부분이 강처럼 하얗게 빛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화성과 지구가 가까워지니 8월까지 밝게 빛나는 안타레스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붉게 빛나는 화성은 도심에서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찾을 수 있어, 전갈자리를 찾기 쉬울 것입니다.

 

은하수

2016 5 27 23시경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비에이쵸우에서 정남 방향을 촬영한 것. 궁수 자리 방향에서 하얗게 빛나는 것이 은하수. (사진 제공/ 사지 료야)

 

- 도심에서도 은하수를 볼 수 있을까요?

달인: 도심은 지상의 불빛이 많아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은하수는 볼 수 없지만, 화성과 안타레스를 찾는다면, 그 곳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상상해 보아도 좋을 것 입니다.


- 9월이 되면 전갈자리의 안타레스만 기준이 됩니까? 

달인: 여름의 대 삼각형을 이루는 베가, 독수리 자리의 알타이르, 백조 자리의 데네브가 하늘에 빛나고 있습니다. 이들을 기준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직녀성인 베가와 견우성인의 알타이르가 은하수 양쪽 기슭에 있으며, 백조 자리는 은하수를 헤엄치고 있죠. 궁수 자리까지 은하수가 흐르듯 하얗게 빛나고 있어요.

 

이 은하수 전체가 은하계의 중심일까요?

달인: 아닙니다. 은하수의 중심은 궁수자리 방향입니다. 우리가 밤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보이는 별들은 지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와 관계없이 대부분 은하계의 별들입니다.

 

 

무한히 펼쳐진 우주를 별의 위치관계로 느낀다!

 

은하계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네요. 어떤 조건이라면 은하수를 좀 더 잘 관찰할 수 있을까요?

달인: 맑은 날, 캄캄한 장소가 좋습니다. 학교 캠프활동이나 여름 휴가여행 중 밤 하늘을 관찰해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아도 좋겠네요.

 

- 맑게 빛나는 은하수를 꼭 한번 찾아보고 싶습니다. 분명 광대한 우주를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달인: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는 알기 어렵지만 우주에는 깊이가 있습니다. 머나먼 은하계의 중심 부분의 별들과 태양계 가까이서 빛나는 별들과의 위치 관계를 떠올리면 그 거리를 짐작할 수 있을 거예요. 올해 8 12일은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군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조건으로, 그 때쯤엔 은하수와 함께 쏟아지는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풍성한 볼거리로 더욱 즐거운 관찰이 될 것입니다.

은하수

▲ 은하수는 납작하며 나선형으로, 중심에는 수많은 별들이 모여있다. 태양계는 은하계 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지구에서 머나먼 은하계의 중심을 보면 무수한 별빛이 모여 강처럼 보인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은하수 은하 옆에 위치하며, 그 거리는 230만 광년이다.

 

은하수

▲ 7월말경의 남쪽 하늘(오후 8시경). 화성은 8월 말에 안타레스의 왼쪽(토성의 아래쪽)으로 이동한다. 여름의 대 삼각형에서 전갈자리의 꼬리에 걸쳐 은하수가 흐르고 있어, 백조 자리가 은하수를 헤엄치듯이 보인다. 은하계의 중심은 궁수자리 방향이다.

 

[달인]

사지 료야

사지 료야(さじりょうや)

다마가와 대학 뇌과학연구소 응용뇌과학 연구센터 조교수. 박사(공학).전공은 아기의 연구. 다마가와 대학 학술 연구소의 천체 관측시설(K-16일관교육연구센터)에서 교원지망자를 대상으로 과학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 Science Window

- 발행인: 일본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 출처: Science Window / 2016년 여름호(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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