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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낼 때마다 즐거움이 더해지는 땅벌레 관찰 목록

조회 : 4518 | 2014-10-28

땅에는 많은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방법만 안다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작은 벌레들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낙엽을 뒤집어보았더니 흙 속에서 기어 나오거나, 눈을 부릅뜨고 찾아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찾아낼 때마다 즐거움이 더해지는 땅벌레 관찰법을 치바현 생물다양성 센터의 하기노 야스노리 선생님께 배워 보았습니다.

 

 

토양 동물의 관찰 포인트

1. 틀을 짜고 흙을 채취한다.

2. 흰 시트 위에 흙을 얇게 편다.

3.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다리와 날개를 주의하여 관찰한다.

땅벌레 관찰

 

 

흙이나 벌레는 불결하지도 위험하지도 않다. 

 

-흙 벌레를 찾을 때 직접 만져도 괜찮을까요?

 

달인: 지네 이외의 벌레라면 괜찮습니다. 장갑을 낀다면 안심할 수 있겠지요.

 

-벌레가 많이 살고 있는 흙을 채취하기 위해 쉬운 장소나 시기는 있을까요?

 

달인: 되도록 사람의 발길이 적은 잡목 숲을 추천합니다. 땅 위에 자연스럽게 낙엽이 쌓인 것 같은 곳입니다(우측 하단의 사진). 자연 상태에 가까울수록 많은 벌레가 있습니다. 시기는 비가 오거나 건조한 날이 계속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괜찮습니다.

 

- 흙은 어떻게 채취합니까?

달인: 가능한 푹신푹신한 장소를 찾아 그곳에서50cm 사방의 땅을 깊이5cm 정도로 채취합니다. 기준이 되도록 비닐 끈과 나무젓가락으로 틀을 짜면 좋습니다. 틀을 따라 과도로 자국을 만든 후, 삽으로 흙을 계속 자루에 담습니다. 나무뿌리 등은 가지치기 가위로 잘라 모읍시다. 비닐봉지를 사용할 때는 입구를 묶지 마세요. 벌레들이 질식해 버리기 때문이죠.

 

땅벌레  

사람이 왕래하지 않는 잡목 숲 땅에는 많은 흙 벌레가 있다. 오른쪽 위 원 안의 사진은 노래기 과의"트로브바바 노래기", 관동 지방의 극히 한정된 지역에만 서식한다.

 

 

흙 채취 방법

흙 채취법

 

 

 흙을 얇게 편 후 집중해서 관찰한다!

 

- 채취한 흙을 가지고 돌아오면, 드디어 관찰하는 것입니까?

달인: . 하얀 비닐 시트 위에 우선 흙만 털어내어 펼쳐 봅니다. 되도록 얇게 펴는 편이 찾아내기 쉽죠. 처음에는 벌레들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조금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굉장히 작으니 눈을 부릅뜨고 찾아보세요. , 나왔네요. 여기도 저기도...

 

- 날아다니는 벌레, 기어 다니는 벌레 다양한 벌레가 있네요.

달인: 핀셋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사용하기 쉽지 않을 때는 흡충관이라는 편리한 기구를 이용합니다. 잡은 벌레는 관찰하기 쉽도록 알코올에 넣어 갑시다.

 

- 많은 벌레가 모였네요.

달인: 그렇군요. 많이 있었네요. 흙 쪽을 얼추 다 찾아보았으면 이번에는 낙엽이나 뿌리 쪽도 찾아봅시다. 아직 찾아볼 곳이 많답니다.

벌레

벌레

 

 

벌레 잡는 방법

흙을 털어낸다 

1. 흙을 털어 낸다.

 

  핀셋

2. 핀셋으로 잡는다

 

흡충관

3. 흡충관으로 잡는다.

 

- 현미경을 사용합니까?

달인: 토양 동물은 몸집이 작은 경우가 많아 관찰할 때 실제로 현미경을 사용합니다. 알코올과 벌레를 함께 샬레에 넣고 여분의 알코올은 스포이트로 제거해 둡시다. 

벌레 

현미경으로 본 사진

 

- 벌레의 특징 중 어디에 주목해야 합니까?

달인: , 다리와 날개에 주목해 관찰해 보세요. 다리가 있는지 없는지, 다리가 있으면 몇 개 있는지 세어 봅시다.

 

- 벌레의 이름을 알고 싶은데요.

달인: 벌레의 몸 특징을 알아보고, 다음으로 도감에 있는 그림과 비교해 보세요. 검색원반도(8쪽 참조) 를 이용하면 몸의 특징을 통해 벌레의 대략적인 그룹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장소에 따라 벌레의 종류와 수가 다른가요?

달인: 나무가 많은 공원에서도 낙엽을 쓸어 청소한다면 많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도 세 곳에서 채취하여, 평균값을 구하면 좋겠죠. 땅 속에는 모르는 생물이 가득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견도 많이 할 수 있겠지요.

 

 

많은 벌레를 잡는 방법

 

Tullgren apparatus

반들반들한 종이(달력 등)를 둥글게 말아, 아랫부분은 지름1.5cm 정도로 잘라 둡니다. 구멍을 뚫은 골판지 상자에 종이, 소쿠리 순으로 설치합니다.

알코올 병을 두고 위에 흙을 올려 백열등으로 비춥니다. 반나절~24시간 방치해 두면 벌레들이 건조한 것을 피해 아래로 이동해 떨어집니다.

  벌레잡기

흡충관

 

페트병, 2개의 관(50cm20cm정도), 거즈를 준비합니다. 페트병 뚜껑에 두개의 구멍을 뚫어 각각 관을 통과 시킵니다. 긴 관은 끝을 거즈로 감싸, 벌레가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짧은 관 끝을 벌레에 가까이 두고, 긴 관으로 숨을 들이마시면, 안으로 벌레가 모입니다.

흡충관

     

 

달인 하기노 야스오리

하기노 야스오리

   

1961년생.

치바현 생물다양성 센터부 주간 치바현립 중앙박물관 주임선임연구원. 소각류(Pauropoda)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다.

 

 

© Science Window

발행인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출처: Science Window / 2014 1~3호 (통권 52)

- 사진: 카메이 히로아키 / 일러스트 : 마카 베어 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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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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