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바다가 키운 돌진주 - 석구 목록

조회 : 6383 | 2009-11-16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고 우아한 보석, 바다의 여왕 진주! 진주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생명체인 조개류가 만들어내는 보석이라 더욱 귀하게 여겨집니다. 인류가 최초로 장신구에 이용했던 보석인 진주는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빛이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에나 어울리게 하는 보석이지요. 둥글고 탐스럽게 만들어진 진주는 조개가 이물질을 받아들일 때, 체내에서 생긴 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 조개의 이상분비물이 구슬 모양으로 아름답게 형성된 것이 아주 값진 보석이 된 것이지요. 조개에서 반짝반짝 아름다운 진주가 생기는 것과 같이, 바다 또한 돌진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어요. 자, 이제 바다의 돌진주가 놓여 있는 뉴질랜드로 떠나볼까요?





뉴질랜드 해변의 모에라키 석구들. 이 석구들이 바닷가의 풍경을 더 아름답게 해 뉴질랜드 해안은 관광지로 인기가 아주 높다. / 사진 : (cc) by Tim Musson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뉴질랜드에 가면 반드시 가 봐야할 곳이 있는데, 바로 바다가 만든 돌진주를 볼 수 있는 코에코해(Koekohe) 해변이에요. 그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 바로 모에라키 석구(Moeraki Boulders)입니다. 모에라키 석구는 아주 커다란 돌구슬이에요. 지름 1미터에서 6미터가 넘는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돌구슬들이 해변에 늘어서 있는 모습은 다른 바닷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관을 이루지요.




돌진주, 석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동글동글 마치 공처럼 둥근 석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석구이기에 바위가 바람이나 파도에 의해 깎이고, 닦여 동그란 모양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석구는 돌이 깎여서 만든 것, 즉 자연 풍화 침식으로는 만들어진 것이 아니랍니다. 석구는 과거 바다 속 작고 단단한 동물의 뼈를 핵으로 삼아 진주처럼 점점 더 커져서 만들어 진 것이다. / 사진 : (cc) by geoftheref (왼쪽), by sheilaellen (오른쪽)

 

 

 






이 석구는 자연의 힘에 의해 깎이고, 닳아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닌 반대로 아주 작은 덩어리가 점점 자라 생긴 거랍니다. 마치 조개 속에서 진주가 자라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이름도 돌진주가 된 거예요. 진주처럼 자라나는 돌이라고 해서요. 아주 오래전의 바다에서 존재하던 작고 단단한 동물의 뼈들이 동글동글 뭉치기 시작했어요. 그 뭉쳐진 뼈들을 핵으로 삼아 점점 자란 것이 바로, 석구랍니다. 석구는 칼슘과 탄소, 산소가 결합하여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졌지요. 오랜 시간 몇 천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형성된 돌들은 부드러운 진흙 속에 묻혀있다 밖으로 드러나며 약한 부분은 침식되어 사라지고 단단한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랍니다. 조개가 진주를 키워내듯 바다가 오랜 시간 동안 키워낸 것이 바로 돌진주, 석구인 거예요.





2009년 3월에 찍은 모에라키 석구의 모습. 많은 관광객들이 이 해안의 석구를 보기 위해서 뉴질랜드를 찾는다. / 사진 : (cc) by Strange Ones(왼쪽), by elisfanclub(오른쪽)




지금도 바다 깊숙한 곳, 동물의 뼈 조각들은 동글하게 뭉쳐져서 뉴질랜드의 해변으로 굴러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을 때, 예쁘고 둥근 진주의 모습으로 해변에 나타나겠지요. 이 모에라키 석구는 뉴질랜드의 소중한 관광자원이기도 하답니다.




주제!
지표 ,변화
관련단원 보기
*초등6학년 2학기 날씨의 변화
모래시계의 모래는 모래가 아니다?
*초등3학년 1학기 지구의 모습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의 뒷면
*초등3학년 1학기 지구의 모습
우리 학교 주변에는 어떤 암석들이 있을까요?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