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용오름이야, 바다에 생긴 토네이도! 목록

조회 : 5511 | 2009-09-10

용오름이 뭐지?
▲ 2002년 이탈리아 남부 해안에서 관찰된 작은 용오름 현상. / 사진 : (cc) by magrolino 우리나라에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승천’과 관련된 전설이 있어요. 그래서 바닷물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이 현상에 ‘용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이 기상 현상이 꼭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 근처 바다에서 가끔 이 현상을 볼 수 있는데요, 2001년과 2003년 그리고 2005년에 울릉도 부근에서 목격되었답니다. 용오름은 바다나 육지에서 생기는 회오리바람을 동반한 기둥모양이나 깔대기 모양으로 땅이나 바다에서 구름까지 끌어올려진 먼지나 모래, 물방울 등이 섞여있는 기상현상을 말해요. ▶ 나바르 해변에서 촬영 된 용오름 현상. / 사진 : (cc) by agiledogs

 

 

 











우리나라에서는 육지에서 토네이도가 생기지 않으니까 용오름을 바다에서만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바다에서 생기는 것을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땅에서 생기는 랜드스파우트(landspout)로 구별하기도 하지만 모두 같은 현상인 토네이도랍니다. 토네이도를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라고 부른다고 이해하면 되겠어요. ◀ 2007년 12월 29일 인도네시아 롬복 셍기기 해변에서 촬영된 용오름. / 사진 : (cc) by Nature Explorer



용오름 현상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용오름은 크고 높은 소나기구름인 적란운에서 만들어져요. 적란운은 따뜻한 수증기가 차가운 물방울이 되는 과정을 응결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열이 구름 속에 갇혀 있어요. 이 따뜻한 적란운 위로 강한 바람이 불게 되면 구름 속으로 주변 공기가 모두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힘이 생기고 회오리가 생기지요. 이렇게 구름 속에서 돌던 회오리가 점점 더 빨라지면서 구름에서 바다까지 연결 돼 빙글빙글 도는 바람, 용오름이 생겨요. 거대한 적란운 중 일부가 기둥이나 깔대기 모양으로 바다까지 내려와 강한 소용돌이를 만드는 현상이에요. ▶ 용오름 사진을 보면 기둥 모양이 연결된 곳은 모두 커다란 구름인 적란운에 연결되어 있어요. / 이미지 : 둠벙



토네이도의 무시무시한 파괴력!
토네이도는 성질이 다른 기단이 서로 맞부딪치면 생겨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빠른 속도로 습기가 많은 더운 공기 위를 지나가면 아래에 있던 따뜻한 공기가 갑자기 위로 솟구치면서 생기는 거예요. 솟구치는 속도가 시속 300km에 이를 정도로 빨라 옆으로 흘러드는 공기가 이 상승기류를 회전시켜 소용돌이치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소용돌이치는 토네이도는 시속 70km정도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짧게는 몇 분 정도 길게는 30분까지 지속됩니다. 토네이도는 지속시간은 짧은 편이지만 워낙 파괴력이 강하기 때문에 육지에서 발생하면 아주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도, 집도 모두 끌어 올릴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1931년 미국에서는 83톤이나 되는 기차를 끌어올렸다는 기록도 남아 있으니까 엄청난 토네이도의 힘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용어 정리]
★적란운 구름은 모양에 따라 10가지로 구분되는데, 이 중 수직으로 커다랗게 발달 된 구름을 말해요. 소나기구름 또는 샌비구름으로 불리기도 해요. ★응결 공기가 물방울이 맺히는 온도인 이슬점 이하로 차가워지면서 포화상태가 되면 수증기가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을 가리켜요. 응결의 주원인은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 냉각이지요. 차가운 물을 따라놓은 유리컵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이 바로 방안의 수증기가 차가운 유리컵에 부딪혀 응결이 일어나는 거예요.




주제!
날씨 ,변화
관련단원 보기
*초등6학년 2학기 날씨의 변화
구름을 관찰하면 날씨를 예측할 수 있어요!
*초등6학년 2학기 날씨의 변화
모래시계의 모래는 모래가 아니다?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