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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 생명을 가진 동료를 찾아서 목록

조회 : 3894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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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의 장을 넓히는 시간여행사! 미래를 경유하여 과거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역사상 위대한 과학자가 아닌, 혹성 탐사선을 통해 당시의 모습을 알아봅니다. 물론 애완견 레오도 함께합니다.

 

2011년 11월 26일, 지구를 떠난 미국의 화성탐사선은 2012년 8월 상순 착륙을 목표로, 머나먼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화성에 품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담아 그 이름도 「큐리오시티(호기심)」라고 붙였습니다.


그보다 조금 앞서, 11월 9 일에 쏘아 올린 러시아・중국 공동 화성탐사선 「포보스 그룬트/형광1호」는 화성을 향하는 궤도에 들지 못했습니다. 최근 반세기 동안 40기 정도의 탐사선이 화성을 향했지만, 일본의 「노조미(일본어로 ‘소원’이란 뜻)」를 포함해 반 정도가 여행을 성공하지 못했답니다.


그렇지만 인류에게 화성은 최고로 호기심을 갖는 대상. 꿈을 넓히고 싶던 시간 여행사는 우선 가까운 미래의 화성기지를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지구의 태양면 통과를 화성에서 관망하다 – 1896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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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2호(소련)


지구 각국에서 이주한 과학자들이 살고 있는 화성기지는 북반구의 유토피아 평원에 있습니다. 1976년 9월 미국의 바이킹 2호가 착륙한 지역이랍니다. 지구 달력으로 2084년 11월 10일, 태양 면을 지구가 통과하는 진귀한 천체 쇼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다행히 모래폭풍이 잠잠해져 분홍빛을 띈 하늘에 태양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지구에서 보는 것의 3분의 2정도의 크기입니다. 감광 필터를 장착한 망원경으로 들여다 보니, 점과 같이 검고 작은 원이 태양 면을 가로지르는 것이 보입니다. 태양의 35분의 1정도의 직경인 지구의 그림자입니다. 「지구에서 본 금성의 태양면 통과와 비슷하네요. 저 작은 입자 안에 100억 명이나 살고 있으니, 화성으로 탈출을 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이해할 수 있겠군요.」라는 감상이 어디선가 들렸습니다.


유토피아 기지의 우주박물관에는 화성에 도착한 탐사선이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탐사선은 소련의 마스 2호입니다. 1971년 11월 27일 연착륙에 실패하여, 남반구의 라스 분지 근방에서 격돌했습니다. 화성 면에 도달한 최초의 인공물입니다. 크게 파손된 기체에 CCCP(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 연방)이라 기록된 문장이 남아있었습니다. 그 다음 발사된 마스 3호는 연착륙을 완수했지만, 모래폭풍에 휩쓸려 통신이 두절되어 관측결과를 송신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이 무렵부터 화성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함께한 레오가 코를 벌름거려 찾아낸 잔해가 있었습니다. 2003년 유럽에서 쏘아 올린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에서 방출되어 화성으로 향하다 모습을 감춘 비글 2입니다. 비글견의 냄새가 났던 것일까요?

 

 

지구 밖 생명탐사의 첫 걸음 – 1976년 7월 20일

 

자랑스레 줄지어 있는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바이킹 계획의 두 탐사선입니다. 생명을 가진 동료를 찾아 인간이 처음으로 다른 천체에 보낸 실험실 탐사선이지요. 그 1호가, 착륙했던 1976년 7월의 크리세 평원으로 돌아와 흥분으로 가득 찼던 하루하루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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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킹탐사선(미국)


「착륙은 기이하게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7주년 기념일 당일이었습니다. 그 여름은 떠들썩했지요. 저희 실험장치로 채취한 토양을 배양했더니 대량의 산소가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지구 이외의 생명발견이라 생각했고, 이를 주관한 제트 추진연구소(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서는 축하 샴페인까지 준비했다고 합니다. 얼마 안 되어 산화철과 물에 의한 무기화학적 반응이란 사실을 알고 실망하긴 했지만요. 화성의 극히 일부를 조사한 것이라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생명탐사는 허사로 돌아갔지만, 바이킹의 쌍둥이 탐사선은 80년대 초까지 남아 4500 장의 화성 풍경사진을 송신해 왔답니다.

 

 

물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다! – 2004년 1월 24일

 

뒤이어 새로운 쌍둥이 탐사선으로 성과를 자랑한 것은 NASA가 2003년 쏘아 올린 6축 구동의 로봇 탐사차,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입니다. 2004년 1월 24일 도착한 오퍼튜니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착륙한 곳은 적도 부근의 메르디아니 평원에 있는 직경 22m의 작은 크레이터(화산구) 바닥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경사면에 층상의 암석이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현미경으로 살펴보자, 물의 존재를 토대로 생성된 광물이 잇달아 발견되었습니다. 과거, 화성에는 액체인 물이 풍부하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 해 3월 10일에는 화성의 제1위성인 포보스가 태양을 숨기는 부분일식을 보았습니다.」 물이 흐르던 옛 화성에는 생명이 탄생했었을까요? 어쩌면 지금도 지하 깊이 흐르는 물에 생물이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이를 조사하는 화성탐사선을 시간여행자는 볼 수 없었습니다. 2012년 여름부터 2년에 걸쳐 생명탐사에 도전하는 화성 과학실험실 ‘큐리오시티’의 활약을 기대해 봅시다.

 

© Science Window
- 발행인 : 일본 독립행정법인 과학기술진흥기구
- 출처 : Science Window / 2012년 2, 3월 (통권 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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