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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태양흑점 그룹 AR 9393(Large Sunspot Group AR 9393) 목록

조회 : 1310 | 2005-12-26


"크기는 망원경으로 겨우 보이는 지름 1,500km의 작은 것부터 십만여 km에 이르는 다양한 것이 있다. 수명은 작은 것은 1일 이내, 큰 것은 변화하면서 수개월에 이른다. 태양흑점의 밝기는 둘레의 광구에 비하여 40% 정도로 다소 어둡고, 온도는 4,000∼5,000℃로 광구의 6,000℃보다 낮다. 태양흑점이 나타나는 구역은 태양의 자전과 관련이 있는데, 태양의 적도로부터 남북으로 위도 45°의 범위에 한정된다.

태양흑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온도가 낮다는 것과 강한 자기장을 갖는다는 것인데, 자기력선의 방향은 대략 태양면에 수직이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강하고, 바깥쪽 반암부(半暗部)에서는 수평방향으로 밖으로 퍼져 있다. 자기력의 세기는 100∼4만G(가우스)이고, 예외는 있지만 크기가 큰 것일수록 강하다. 태양흑점의 온도가 주위에 비하여 낮은 까닭은 강한 자기장 때문에 대류(對流)에 의한 에너지(열) 전달이 방해되는 데 있다. 발생하는 태양흑점의 수는 평균 11.2년을 주기로 증감한다. 이 사실은 흑점상대수(黑點相對數)에 의해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흑점의 존재는 태양 자체가 불안정하고 활동적인 것을 나타내는데,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태양흑점의 주기는 태양활동의 주기라고도 부른다. 극소기에는 2주일 정도 태양흑점이 전혀 없을 때도 있다. 새로운 주기의 시작을 알려주는 최초의 작은 흑점들은 높은 위도에서 나타난다. 해가 갈수록 발생하는 태양흑점의 수가 늘고, 동시에 발생구역은 차츰 낮은 위도로 옮겨간다. 발생구역이 위도 약 15°에 이르면 극대기가 되며, 이후에는 발생구역이 더욱 적도에 가까워지며 극소기에 이른다. 따라서 극소기에는 낮은 위도와 높은 위도의 두 구역에서 태양흑점이 나타난다. 이러한 태양흑점 발생구역의 이동을 슈푀러의 법칙이라고 한다. 흑점군 속의 흑점의 자성(磁性)은 그 방향이 태양의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서로 반대이다. 그리고 다음 주기에서는 이 방향이 서로 바뀐다. 따라서 태양흑점의 주기는 정확히는 11.2년의 배인 22.4년으로 보아야 한다.

태양흑점의 발생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구 밑에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약한 자기장이 태양의 불균일 회전(적도지역이 극지역보다 더 빨리 자전한다)에 의해서 점차 꼬여서 강해지고, 적도에 나란하게 태양을 휘감는 방향의 자기력선이 생겨서, 그 일부가 표면으로 나온 것이 태양흑점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지난 10 동안 태양 표면에 나타났던 흑점들 중에서 가장 큰 태양 흑점들이 지난 달 말과 이번 달 초에 태양 표면에서 관측되었다. 이 흑점군은 AR9393이라고 명명되었는데 이는 공식적으로 태양의 흑점을 기록하기 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9393번째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태양 표면에 활동적인 지역은 최근에 급격히 증가했는데 이는 금년이 태양의 자기장 활동이 변해가는 11년주기 중에 극대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3월27일부터 4월2일까지의 AR9393의 변화를 보여주는 이 사진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AR9393의 크기가 지구의 10배까지 커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이 끝나는 4월 2일에 AR9393에서는 지난 25년 이래 최대의 플레어 폭발이 있었다. 다행히도 이번 플레어 폭발은 지구 방향이 아니어서 지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만약의 플레어 폭발의 방향이 지구쪽이었다면 인공위성이 손상되거나 전기袖?지구쪽이었다면 인공위성이 손상되거나 전기가 정전되는 소동이 벌어졌을 지도 모른다. 어제 아침에는 또 다른 흑점군에서 이보다는 강도가 약한 플레어 폭발이 지구 방향으로 있었다. 이번 플레어는 통신에 영향을 주었다. 이번 플레어 폭발로 다음 이틀간 고위도 지방에서는 아름다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진에 나타난 흑점군이 태양이 자전하여 다시 보이게 될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을까 아니면 사라져 버릴까? 현재로서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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