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유비쿼터스-너에게 세상을 줄께 목록

조회 : 6657 | 2005-09-16

제목




제목






제목



라틴어 'Ubique'에서 유래된 말인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으로 신의 섭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인간의 눈빛과 생각을 스스로 읽고 지구상의 모든 사물과 사물이 제어되는 세상이 바로 요즈음 가장 많이 회자되는 유비쿼터스 세상이라는 것이죠.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신의 존재와 같이 인간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컴퓨터가 존재하고, 그 컴퓨터는 인간이 원하는 기능을 실현하게 되는 것. 어떤 TV광고에서 표현했듯이 –컴퓨터로 하나 되는 세상- 이 바로 유비쿼터스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일 것입니다.

 

 

 

 


그림



그렇다면 여기에서의 컴퓨터라는 것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본체와 모니터로 이루어진 컴퓨터를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아마 마치 특별한 컴퓨터를 소개하듯이 제가 굳이 물음표를 달진 않겠죠...^.^ 여기서 말하는 컴퓨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컴퓨터의 모습과 많이 다릅니다. 자고 일어나면 더 작아지고 얇아지는 휴대폰이나, 영화를 마음대로 볼 수 있는 PDA에도 이미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른 유형의 컴퓨터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미 많은 곳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컴퓨터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더 좋은 기능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거죠. 그럼 이러한 컴퓨터의 수가 훨씬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와 같은 가전제품이나 수도, 전기, 가스와 같은 가정용 시설, 자동차와 기차와 같은 운송기기, 손목시계, 귀걸이, 헤어핀과 같은 액세서리에 모두 저마다의 크기로 작은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는 아마 인간과 컴퓨터의 수가 거의 대등하게 공생하는 세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런데 더 나아가 그 모든 컴퓨터들이 무선이나 유선으로 서로 연결된다면???

 

 








그림



컴퓨터로 둘러싸인 세상에 사는 우리의 모습은 지금과는 무척이나 달라집니다. 휴대폰의 알람을 듣고 일어나면, 머리맡의 빨간 버튼을 눌러서 작은 통로를 타고 내려온 세숫물을 받고, 세수를 다 마친 후에는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수 한컵이 천장에서 내려옵니다. LCD판넬이 부착된 냉장고에는 오늘 내가 섭취해야할 음식과 어제 부족했던 영양소가 자동으로 체크되어 냉장고 앞을 서성이는 내게 깜빡거리며 신호를 보내오고, 과식하려는 내게 간혹 전지현의 광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ㅠ.ㅠ. 등교길 지하철 안에서는 PDA로 오늘의 수업을 확인하고,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으며 잊고 가져오지 않은 숙제가 있다면 손목시계로 내 방 컴퓨터와 연결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손목시계컴퓨터

 





과연 이것 뿐일까요? 저마다의 작은 컴퓨터로 더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나지는 않을까요? 아마도 우리 일상생활의 곳곳에 쓰여진다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자...한번 상상해 볼까요?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책을 가져가지 않습니다. 교실에 있는 개인별 컴퓨터가 바로 전자책을 저장하고 있을테니까요. 컴퓨터와 스크린으로 수업을 하는 선생님, PDA가 책상에 빛을 뿌려 가상 키보드를 만들고, 그 가상 키보드로 문서작업을 하는 학생,친구를 만나면 손목시계에 저장된 전자명함을 악수를 통해 전달해주는 사람들, 휴대폰으로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자동차에 내장된 컴퓨터로 집안의 온도와 냉장고 안의 음식의 종류와 양을 알 수 있는 편리함.

 

 

 


버추월키보드



부모님과 마트에 장을 보러갔다구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나요? 모든 식품의 포장지에 내장된 칩이 출구를 나서는 순간 모두 계산하여 휴대폰으로 청구됩니다.





TV를 통해 축구경기나 농구경기를 시청합니다. 선수들에게 소리치는 감독을 이제는 더 이상 볼 필요가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감독은 선수들의 어금니에 내장된 이어폰을 통해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으니까요. 혹시 경기중에 선수가 엎드려 고통을 호소해도, 어디에선가 선수의 주치의가 화면을 통해 그 선수의 통증부위를 진찰하고 있을테니 더이상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의료팀은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과 컴퓨터가 유무선으로 연결되어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더 많은 세상... 그러나 아직은 조금 먼, 영화 속의 미래로만 보인다구요?…^.^

 

 

 


사진




제목



우리 주변에는 많은 컴퓨터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컴퓨터들이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거나 우리가 불편해 하지 않을 만큼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작고 기능적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기술이 발전해서 컴퓨터의 수가 늘어나고, 그 컴퓨터들이 네크워크로 잘 연결되어 있더라도 낮은 요금으로 컴퓨터와 통신망(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면 유비쿼터스 세상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빈부 격차가 있듯이 부유한 사람들 만이 유비쿼터스 세상을 누릴 자유가 생긴다면 그로인한 사회적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겠지요.

 

 


사진

 

 





또한 모든 존재하는 것이 통제되고 개인의 일상이 감시되고 제어되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도 그로인해 얻어진 편리함 만큼 인간이 감당해야할 몫일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끈은 컴퓨터이고, 그 끈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라는 길 위에 정보라는 공기가 떠돌아 다닙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든, 더러운 공기를 마시든 그것은 사람마다의 선택이 되겠지만, 그 선택의 기준이 빈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마실 수 있는 공기처럼 어떤 사람이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진정한 유비쿼터스 세상이라고 믿습니다.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세상. 자..지금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그리고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컴퓨터가 우리 주변에 생겨나고 있는지를...

 

 

 

 


사진



♠KAIST 화학과 양성호♠




주제!
관련주제가 없습니다.
관련단원 보기
관련 콘텐츠가 없습니다.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