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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페우스의 왕가의 별자리– 케페우스자리 (가을철 별자리) 목록

조회 : 12514 | 2008-09-29

찾아볼까?
가을이 깊어갈수록 북쪽 하늘에 빛나고 있는 카이오페아 위에 오각형으로 빛나는 별자리가 더욱 눈에 띄게 됩니다. 그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이디오피아의 왕 케페우스 별자리에요. 이들 뒤에는 딸인 안드로메다 공주의 별자리가 사위 페르세우스의 별자리와 같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지요. 마치 늦가을의 북쪽하늘은 케페우스 왕가의 별자리로 가득차 있어 이들이 가족회의를 하고 있는 느낌을 준답니다.

 

 



케페우스자리

 



케페우스 자리는 오각형의 모습의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카시오페아가 보일 때쯤이면 그 윗부분에 위치한 오각형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사실 이 별자리는 어떻게 보아도 사람으로는 보이질 않는 답니다. 또한, 케페우스자리는 왕가의 다른 별자리들에 비해 별로 눈에 띄지도 않지요. 그건 밝고 아름다운 별들을 부인과 딸에게 모두 주었기 때문 아닐까요.

 

 


케페우스왕

 

 

신화 속으로..
가을 밤하늘의 별 사이에 새겨진 이야기는 에티오피아의 왕이었던 케페우스 왕가의 카시오페이아 왕비에서 시작되요. 카시오페이아 왕비는 매우 아름다운 여인이었죠. 그런데 카시오페이아 왕비는 자신의 미모에 스스로 도취되어 항상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바다의 요정들이 이러한 카시오페이아에 대하여 시기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카시오페이아를 벌하게 했죠. 포세이돈은 카시오페이아를 혼내주기 위해 바다의 괴물 고래를 이집트의 해안으로 보냈어요. 괴물 고래는 이집트 해안에서 어부들이 고기를 잡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지요. 왕비의 공주병이 결국은 나라를 위기로 몰아 넣게 된거였죠.

케페우스왕은 신에게 재앙의 원인이 무엇인지 물었지요. 그러자 신은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카시오페이아가 지나치게 자기 자랑을 한 결과라는 것을 알려주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케페우스 왕과 카시오페이아 왕비의 외동딸인 안드로메다 공주를 괴물 고래의 제물로 바쳐야 된다고 하였어요.

 

 

 


케페우스자리


 

케페우스에게 이것은 너무 가혹한 선택이었어요. 백성을 편히 살게 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공주를 제물로 바쳐야 되었고, 공주를 희생시키지 않으면 백성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이 선택을 놓고 괴로워하던 케페우스에게 안드로메다 공주는 자신이 괴물의 제물이 되겠다고 자청하게 되죠. 안드로메다 공주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용감한 여인이였어요.

 

 

 


케페우스자리와 혜성


 

그렇게 해서 안드로메다 공주는 해안의 바위 위에 묶여서 괴물 고래를 기다리게 되었죠. 그 때 메두사를 처치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집트 하늘을 날아가고 있던 영웅 페르세우스가 해안의 바위에 묶여서 괴물 고래를 기다리고 있는 안드로메다를 발견했어요. 안드로메다 공주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페르세우스는 누구든지 쳐다보기만 하면 돌로 변하는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하여 괴물 고래를 물리치고 안드로메다 공주와 결혼하였죠. 후에 신들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모두 하늘에 올려 별자리를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가을 하늘에는 케페우스 왕가의 케페우스왕, 카시오페이아 왕비, 안드로메다 공주는 물론 페르세우스, 그리고 안드로메다 공주를 괴롭히던 괴물 고래까지 나타나요. 가을 하늘에는 이 전설의 주인공 말고도 여러 개의 별자리가 가을 하늘 주인공들 사이사이에 끼어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하고 있지요.

 

 

 



케페우스자리

 

 

한 걸음 더..
케페우스 자리의 으뜸별 알데라민은 오른쪽에 팔에 위치하며 두 번째 별 알피르크 왕의 허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오각형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세 번째 별 엘라이는 다리에 해당한답니다. 아라비아에서는 이 별을 양을 몰고 가는 목동으로 보았어요. 알데라민과 알피르크 등을 양의 무리로 보았던 것이죠. 그리고 오각형의 꼭지점에 위치한 엘라이가 양을 지키는 목동이며 엘라이 옆에 위치한 별은 양몰이의 개를 나타낸다고 생각했어요.

 

 

 



케페우스왕가의 일주


 

 

케페우스자리의 알데라민과 알키르다별 사이의 중간에서 약간 남쪽으로 보면 매우 붉은 색의 별이 보여요. 이 별은 하늘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들 중에서 가장 붉은 색을 띄고 있지요. 그 붉은 색으로 인하여 이 별을 ‘석류의 별’이라고 불러요. 이 별의 특징은 그 밝기가 3.6등급에서 5.1등급까지 변하는 변광성이라는 점에 있죠. 그래서인지 도심에서는 쉽게 관측할 수가 없어요.

오늘은 고대 이디오피아의 왕의 너그러운 모습인 케페우스자리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제는 여러분도 오각형을 보고 왕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겠죠?





<사진 설명>

1. 케페우스 자리의 모습. 북극성에 가깝게 있어 사계절 내내 관측이 가능하다.
2. 별자리를 이어만든 페케우스 자리의 모습이다.
3. 케페우스 자리의 일주 사진 모습. 늦가을 북쪽하늘은 케페우스 왕가 사람들이 차지한다.
4. 케페우스의 부인인 이디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아 자리, 그 밑으로 헤일-밥 혜성이 지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5. 케페우스 자리의 점상 모습. 이 오각형은 시골 작은 교회당이 거꾸로 서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6. 북쪽하늘 케페우스 왕가의 일주 사진. 북극성을 중심으로 케페우스 자리가 함께 북쪽하늘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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