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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큰곰의 꼬리가 된 북두칠성– 큰곰자리 (봄철 별자리) 목록

조회 : 13536 | 2008-04-21

찾아 볼까?
밤하늘의 많은 별들 중에 북두칠성만큼 우리들에게 친숙한 별은 없겠죠. 북두칠성이 우리들에게 이렇게 잘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이 별들이 거의 매일 밤 북쪽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사실 북두칠성은 큰곰이라는 별자리를 이루는 일부분이란 거 아셨나요?

 

 

 



큰곰자리


 

 

자, 오늘은 북두칠성을 포함하고 있는 큰곰자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큰곰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들로 이루어진 북두칠성은 우리나라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특히 봄철의 밤하늘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북두칠성은 다른 별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도움을 주죠. 여러분들이 북두칠성만 찾을 수 있다면 큰곰자리는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큰곰자리



신화 속으로..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아르카디아라는 나라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곳에는 아주 예쁜 공주가 살고 있었죠. 그 공주의 이름은 칼리스토였어요. 그녀는 공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대단한 사냥꾼이었죠. 그리고 아르테미스의 추종자였답니다. 아르테미스는 미의 여신이기도 하지만 처녀신이기도 하였죠. 그러니까, 칼리스토는 절대로 남자를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아르테미스에게 맹세했던 거죠.

 

 

 



북두칠성의 모습


 

 

그러나, 인간의 일이란 모르는 법! 어느 더운 여름날 오후, 그녀가 숲속에서 단잠에 빠져 있을 때였어요.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가 우연히 그녀의 잠든 모습을 보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지죠.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에 대한 맹세를 지키려 애썼으나, 제우스를 저지할 순 없었어요.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의 다른 추종자들에게서 맹세를 저버린 나쁜 여자로 취급당했고, 결국은 견딜 수 없어 깊은 산 속으로 숨어버렸답니다.

제우스의 부인인 여신 헤라가 이를 모를 리 없었어요. 헤라는 결국 지상에 내려와 칼리스토를 찾아냈고, 제우스와의 사랑의 벌로 그녀를 흰곰으로 만들어 버렸지요. 자비를 간청하던 칼리스토의 목소리를 곰의 포효가 되어 숲속에 메아리칠 뿐 어느 누구도 헤라의 벌에서 그녀를 구해줄 수는 없었던 거죠.

다행히도, 칼리스토의 아들 아르카스는 농부에게 발견되어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고,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훌륭한 사냥꾼이 되었죠. 불쌍한 칼리스토는 이제 자신의 아들도 볼 수 없게 되어 버리고 더욱 깊은 산속으로 몸을 숨기게 되었지요.

 

 

 



큰곰자리의 점상모습


 

 

칼리스토의 사냥하는 재능을 이어받은 아르카스는 점차 성장하면서 훌륭한 사냥꾼으로 변해갔어요. 어느날 숲속에서 사냥을 하던 아르카스는 뜻밖에도 지금까지 세상에서 본 적이 없는 흰곰을 본 것이죠. 아르카스는 처음보는 흰 곰을 꼭 자신의 손으로 잡고 싶었습니다. 흰 곰은 물론, 아르카스의 어머니인 칼리스토였죠. 칼리스토는 너무나 오랜만에 자신의 아들을 보게 되자 자신이 곰인지도 잊어버리고, 아르카스를 부르며 아르카스에게 뛰어갔죠. 하지만 아르카스에겐 흰 곰의 성난 포효로 밖에 들리지 않았지요. 아르카스의 활 시위가 당겨지고, 어머니가 자식의 손에 죽음을 맞을 절대절명의 순간..

하늘의 신 제우스는 어머니와 아들을 하늘로 집어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답니다. 그리하여,
칼리스토는 큰곰자리가 되었고, 아르카스는 작은 곰 자리가 되었지요.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그리고 북극성


 

 

한 걸음 더..
북두칠성을 이루는 7개의 별 들 중, 6번째 별인 미자르는 사실 이중성이랍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바로 옆에 알콜이란 작은 별이 붙어있답니다. 이 두 개의 별들은 고대 로마에서 군인을 뽑기 위한 시력검사에 이용되었어요. 미자르와 알콜을 구별하여 볼 수 있으면 합격하였다고 해요. 실제로 일정한 시력 이상인 사람들은 쉽사리 그 두 별을 구별해서 볼 수 있답니다.

큰곰자리에는 아름다운 은하가 큰곰과 함께 밤하늘을 비추고 있어요. 그 중 M81 은하는 우리 은하와 비슷한 나선형 은하로 하늘의 북극과 가깝기 때문에 거의 1년 내내 관측할 수 있는 밝은 은하예요. 이 보다는 조금 어둡지만 큰곰자리에는 신기하게 생긴 은하가 있는데 그건 바로 원반처럼 생긴 M108은하랍니다. 은하들의 모습이 각기 다른 이유는 우리를 보고 있는 방향이 달라서예요. M81 경우 완벽한 나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 M108의 경우에는 옆모습이 우리를 향하고 있어서 원반의 핵이 보이진 않아요. 원반부도 거대한 암측대가 가리고 있어서 몇 개의 반점으로 보이기도 해요. 마치 은접시 같은 느낌을 주지 않나요?

 

 



나선형 은하 M108의 모습


 

어떤가요? 어린 시절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에서, 자연시간 선생님의 말씀에서 한 번쯤 들어본 듯한 전설이 생각하는 큰곰자리.. 북쪽 하늘 에서 우리를 지키고 있을 큰 곰을 봄날 저녁 한번 찾아보도록 해요.

 

 

 


나선형 은하 M108의 모습



 

 

<사진 설명>
1. 큰곰자리의 모습. 큰곰자리는 하늘의 별자리들 중에서 모양이 아주 그럴듯한 별자리의 하나이다.
2. 큰곰자리의 별자리를 연결하여 완성된 이미지이다.
3. 큰곰자리의 일부인 북두칠성의 모습. 6번째 별을 잘 보고 있으면 바로 옆 작은 이중성이 찍힌게 보인다.
4. 큰곰자리의 점상모습. 선으로 연결 되지 않은 사진이 당황스러운가요? 실전에 나가면 하늘에서 별자리의 모습을 찾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이랍니다. 왼쪽에 북두칠성을 따라 큰곰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5.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아 그리고 북극성. 사진 정중앙 외로이 떠있는 별이 북극성이다. 북두칠성은 북극성을 찾는 기준으로 쓰인다.
6. 큰곰자리에 위치한 나선형 은하 M81의 모습이다.
7. 큰곰자리에 위치한 나선형 은하 M108의 모습. 옆 모습이 보여 나선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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