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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처녀 페르세포네– 처녀자리 (봄철 별자리) 목록

조회 : 13212 | 2008-04-07

찾아볼까?
오늘은 봄을 몰고 오는 봄의 별자리 중 처녀자리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해요. 처녀자리는 황도 12궁으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별자리예요. 아름다운 봄처녀의 별자리가 동쪽하늘 지평선 위로 보일 때쯤이면 이미 봄의 다른 별들은 하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처녀자리


처녀자리를 찾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해요. 왜냐면 봄철 남쪽하늘에 밝은 별은 오직 처녀자리의 으뜸별인 스피카만 존재하기 때문이죠. 처녀자리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북두칠성의 손잡이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되는 거예요. 북두칠성의 손잡이를 따라 목동자리를 지나면 처녀자리의 으뜸별 스피카에 이르게 된답니다. 처녀자리는 위치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의 별들을 다른 자리의 별들과 혼동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처녀자리



신화 속으로..

처녀자리는 아름다운 천체 관측과 함께 정말 수없이 많은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해요. 오늘은 처녀자리의 대표적인 신화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처녀자리의 전설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는 토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에 얽힌 신화예요.

 

 

 



페르세포네

 




어느 맑게 개인 가을날 지하세계의 지배자인 하데스가 땅위의 옥수수밭을 거닐고 있었어요. 하데스는 마침 그곳에 나와 있던 어여쁜 페르세포네를 발견하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 자리에서 페르세포네를 자신의 마차로 납치했어요. 땅의 갈라진 틈을 통해 자신의 지하세계로 내려간 하데스는 거기서 울며 사정하는 페르세포네를 강제로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였어요. 그곳에서의 생활은 부족할 것이 없이 그녀를 만족시켜 주었지만 그녀는 땅위의 언덕과 계곡, 드넓은 평원을 생각할 때마다 깊은 슬픔에 빠지곤 했죠. 그녀가 지하세계로 납치된 후 딸을 잃은 토지의 여신 데메테르는 슬픔으로 인해 큰 비탄 속에 빠져버렸었죠. 토지의 여신이 슬퍼하자 땅은 메마르고 들에서는 곡식이 말라만 갔어요.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는 땅이 황폐해가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가 없었죠. 그렇다고 지하세계의 왕인 자신의 형 하데스를 함부로 대할 수도 없었기에 이들을 화해시키는 방향으로 일을 만들었어요. 결국 제우스의 중재로 페르세포네는 일 년의 반 동안만 지하세계에 머무르고 나머지 반 동안은 지상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죠. 그렇게 하여 페르세포네는 매년 봄이면 하늘의 별자리가 되어 자하세계로부터 동쪽하늘로 올라오게 되었던 것이예요.

 

 


 처녀자리와 으뜸별인 스피카의 모습

 



그 후로 겨울에는 추위가 닥쳐오고 풀이 돋아나지 않게 되었는데 이것은 토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자하세계에 있는 딸을 그리워하여 슬픔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새 봄이 와서 땅 속으로부터 페르세포네가 하늘의 처녀자리가 되어 나타나게 되면 데메테르의 슬픔이 가시게 되어 땅은 다시 활기를 띠고 무성한 나뭇잎과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해요.

 

 

 


처녀자리 은하단의 모습

 




한 걸음 더..

처녀자리에는 페르세포네의 아름다움에 몰려든 무수히 많은 은하들이 있답니다. 수천개의 은하가 모여서 이루어진 이 은하단을 ‘처녀자리 은하단’이라고 해요. 처녀자리 은하단은 약 3,000개나 되는 은하가 포함되어 있는 대규모 은하단으로 이 은하단의 지름은 약 1,000만 광년이나 된다고 하네요. 이 거대한 은하단은 우리로부터 7천만 광년 떨어져 있어요. 이 은하단에는 타원형, 나선형 등 수많이 예쁜 은하들이 존재하고 있답니다. 이 은하단은 우리에게서 초속 1,000km로 멀어지고 있어요. 어때요? 우주의 광대함이 놀랍지 않나요?

봄이 다가온 저녁 무렵 동남쪽 하늘 지평선 위로 밝은 일등성 하나가 낮게 떠서 주위를 끌게 되면 그 별이 황도 12궁 중 6궁에 해당하는 처녀자리의 으뜸별 스피카랍니다. 스피카라는 별은 하얗게 빛나는 청초한 아름다움을 가진 별이예요. 사실 스피카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별들의 모습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그것만 가지고 별자리의 주인공이 처녀라는 것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옛날 사람들이 이 별자리의 이름을 처녀라고 지은 것도 봄 하늘에 지평선 근처에서 빛나는 청초한 빛의 아름다운 스피카의 아름다움에 반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 따뜻한 봄 밤하늘 별들 위로 처녀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나선은하 M104


<사진 설명>

1. 처녀자리의 모습이다.
2. 처녀자리의 별자리를 이어 만든 이미지이다.
3.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는 지하세계의 지배자 하데스를 조각한 모습니다.
4. 처녀자리와 으뜸별인 스피카의 모습. 스피카의 청초한 빛이 돋보인다.
5. 처녀자리 은하단의 모습. 우리로부터 70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은 우주의 광대함을 깨닫게 해준다.
6.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나선은하 M104. 멕시코나 페루 사람들이 즐겨 쓰는 밀짚모자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솜브레로은하 라고도 불린다. 거대한 은하의 규모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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