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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으로 빛나는 강 - 은하수 목록

조회 : 9403 | 2006-08-31



은하수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을 때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여름철의 엄청난 은하수의 장관.. 혹시 여러분들도 경험해 본적이 있나요?
실제로 맑은 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직접 본다면 한동안 잊혀질 수 없는 엄청난 광경이랍니다. 하지만 도시의 불빛이 밤하늘을 밝게 만들고 공해로 인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포기하긴 아직 이르겠죠? 은하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해요.

은빛으로 빛나는 강과 같은 은하수는 우리에게 견우와 직녀가 7월 7일 칠석날에 만나는 곳으로 유명하죠. 이런 은하수는 하늘에 넓게 띠 모양을 이루고 있답니다.
실제로 은하수라는 것은 우리은하 평면의 모습을 보는 것이에요.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까닭은 태양이 우리은하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은하수


 

 

태양의 위치를 지구의 위치라고 가정했을 때 이 위치에서 위쪽 방향도 볼 수 있고, 아랫쪽 방향도 볼 수 있고, 왼쪽 방향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오른쪽 방향을 본다면 다른 방향에 비해 훨씬 많은 별들의 무리를 볼 수 있을 꺼에요. 이 오른쪽 방향에서 보이는 별들의 집단이 바로 은하수랍니다.

은하수 가운데에도 궁수자리 부근의 은하수는 다른 곳에 비해 더 볼록한 모양을 보여요. 그 이유는 궁수(사수)자리 방향이 우리은하의 중심 방향이기 때문이죠. 즉, 우리은하가 가운데가 볼록 모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은하수도 이 방향이 볼록하게 보이는 거랍니다.

은하수는 영어로 갤럭시(Galaxy)랍니다.
그 외에 별칭으로 젖의 길(Milky Way)이라 불리우기도 하죠. 이렇게 불리게 된 이유는 그리스 신화에서 찾을 수 있어요.

 

 

 





 

 

그리스 최고의 영웅인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아들이지만, 제우스와 헤라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어요. 그는 제우스와 인간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그에게 불사의 몸을 주고자 헤라의 젖을 먹이려고 했답니다. 여신들 중 최고의 신인 헤라의 젖을 먹으면 불사의 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헤라가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에게 젖을 먹일 리 없는 까닭에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시켜 헤라가 잠들었을 때 몰래 젖을 먹이게 일을 꾸미게 되요. 그런데 최고의 영웅은 어릴 때부터 힘이 대단해서 어찌나 젖을 세게 빨았던지 헤라는 잠에서 깨어버렸답니다. 헤라 여신은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젖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억지로 아기를 떼어놓았는데, 그 때 헤라클레스가 빨던 젖꼭지에서 젖이 흘러나와 하늘에 뿌려졌다고 해요. 그리하여 은하수가 생기게 되었구요.

 

 

 


백조자리 은하수


 

 

까만 밤하늘에 별의 강이 흐르는듯하다 하여 은하수라고 불리는 이것이,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헤라여신의 생명의 젖의 길로 보였나봐요.

대개 은하수는 겨울철, 여름철 저녁에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충분히 어두운 곳이라면요. 특히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의 은하수가 더 밝고, 아름답지요. 당연히 우리 지구에서는 우리은하의 전체적 모습을 볼 수 없답니다.
우리 지구는 우리 은하의 나선형 팔 여러 개 중 하나에 포함된 행성이라 우리은하의 전체적 모습을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조금만 생각하면 은하의 중심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아쉽게도 은하의 중심은 짙은 가스 구름 때문에 지구에서 볼 수 없다고 해요.

 

 

 


백조자리


 

 

은하수는 육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관찰해 보고 그것이 별들의 모임이라는 걸 최초로 밝혀냈어요.

실제로 은하수를 보면 그냥 부연 구름처럼 보인답니다. 이는 대기 중의 먼지들로 인해 빛이 번져서 뿌옇게 보이게 되는 거랍니다.
비 온 후 맑게 개인 저녁, 빛이 없어 주위가 어두운 곳이라면 은하수를 충분히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자정쯤이면 동쪽하늘에서 떠오르는 안드로메다 은하도 맨 눈으로 볼 수 있지요. 여름철의 은하수는 북쪽의 카시오페이아자리부터 천정의 백조를 거쳐 남쪽의 궁수자리까지 이어져요. 그 별자리들을 찾을 수 있으시다면 조금 날이 안 좋을 때라도 은하수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예요.

 

 

 


백조자리 은하수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중심에서 약 3만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죠. 그래서 은하수를 보면 여름에 궁수자리 방향이 가장 두껍고 밝게 보이는데, 그 방향이 은하의 중심 방향이죠. 그리고 겨울에 보는 은하수는 은하 중심의 반대쪽을 바라보기 때문에, 별이 많지 않아서 여름 은하수보다 훨씬 약하게 보이죠. 그리고 비슷한 지역의 은하수 내에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성간 물질이 뒤쪽에서 오는 별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밝기가 약해지는 것이랍니다. ^^

 

 

 


백조자리 은하수



예전 중국 내몽고지구로 여행을 갔을 때 밤하늘이 잊혀지지 않네요. 하늘이 별로 꽉 차있고 은하수도 완전히 구름처럼 보였답니다. 몇 시간 동안이고 누워 추위도 모른 채 하늘을 올려다 보곤 했어요. 은하수가 잘 관측되려면 공기의 영향이 적고 공해가 덜된 곳이어야 하겠죠? 만약 통일이 된다면 개마고원에서 은하수를 관측하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을 꺼예요. 어때요? 여러분들도 숨막힐 듯한 은하수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나요? 여러분들의 밤하늘에 대한 열정이 여러분들을 은하수의 세계로 인도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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