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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먹는다는 것은 - 과일 목록

조회 : 23207 | 2009-04-06

우리나라에서는 사과, 감, 배, 감귤, 포도, 딸기 등이 주로 재배되었던 과일이에요. 그러나 지금은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열대 과일이 감귤의 대체 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제주도가 아열대 화되면서 노지 재배에 대한 연구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림. 하우스 재배되고 있는 용과(제주도 동산 농원)
하우스 재배되고 있는 용과


이러한 열대 과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망고, 두리안, 망고스틴, 구아바, 리치, 람부탄, 슈가애플, 용과 등등.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맛보았나요? 리치나 람부탄은 껍질은 매우 다르지만 알맹이의 모양은 비슷합니다. 뷔페식당이나 중식당에서 맛을 본 적이 있지요?



그림. 다양한 열대과일들
다양한 열대과일들


그렇다면 과일이란 무엇일까요?
열매 혹은 과실에는 참열매와 헛열매가 있어요. 참열매는 꽃이 꽃가루받이에 의해 씨가 만들어질 때, 주로 씨를 둘러싸고 있는 암술의 씨방이 발달하여 생긴 것이며, 헛열매는 씨방이 아닌 꽃받침이나 꽃받기 또는 꽃턱 등이 자란 것이에요. 이러한 열매들 중에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을 과일이라고 한답니다. 열매와 과일의 의미가 약간 다르지요?



그림. 감과 사과의 단면 구조
감과 사과의 단면구조

1) 딸기를 먹는다는 것은?
참열매와 헛열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복숭아, 오이, 수박, 토마토, 밤, 감, 귤 등은 씨방이 발달한 참열매입니다. 반면에 석류나 수유나무는 꽃받침이, 사과, 배, 딸기는 꽃받기가, 그리고 파인애플이나 무화과는 꽃대가 자란 헛열매입니다.



그림. 딸기씨(200배)
딸기씨


따라서 우리가 먹고 있는 딸기는 꽃받기가 자란 헛열매이며, 실제로는 딸기의 겉에 있는 씨라 불리는 것이 씨방이 변한 참열매이지요. 물론 참열매인 딸기씨 안에는 실제로 씨가 있습니다. 딸기에는 약 400 개 정도의 딸기 씨가 있어요. 많지요?
2) 딸기는 과일인가요? 채소인가요?
딸기는 먹을 수 있는 열매이기 때문에 과일이지요. 반면에 채소 야채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란 식용으로 재배되는 초본성 식물에서 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식물에서 먹을 수 있는 잎, 줄기, 뿌리 그리고 꽃은 모두 채소이지요. 따라서 이 정의에 의하면 딸기나 토마토는 채소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과일과 채소를 어떻게 구분할까요?
과일은 여러 해에 걸쳐서 나무나 줄기 덩굴에서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감은 감나무, 사과는 사과나무, 그리고 포도는 다년생 포도나무에서 열리기 때문에 과일로 분류합니다. 반면에 채소는 해마다 씨를 뿌려야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서 수박, 참외, 딸기, 토마토, 콩, 고추 등은 채소인 것입니다.



3) 딸기맛 우유에는 딸기가 없다?
딸기맛 우유의 분홍색은 딸기의 분홍색일까요? 아니요. 순수한 딸기 주스도 색깔이 진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딸기맛 우유에 함유된 딸기는 0.61%, 즉 100 g 중에 0.61 g 만이 딸기입니다.
그렇다면 분홍색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딸기맛 우유의 분홍색을 내기 위해서는 중남미 사막지대의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에서 추출한 코치닐 색소를 사용합니다. 이 색소는 햄이나 맛살의 색을 낼 떼에도 사용하지요. 그리고 딸기맛을 내기 위해서는 딸기향을 내는 합성착향료 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바나나 우유나 단무지에는 치자 열매의 노란색 색소가 사용됩니다.



그림. 딸기맛 우유의 성분 표시
딸기맛 우유의 성분 표시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식품첨가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섭취량이 많으면 문제가 되지요. 몸에 좋은 음식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에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딸기 외에 많이 먹는 과일은 아마도 사과와 배이겠지요? 그런데 이들의 껍질에는 색깔이 다른 점들이 있어요? 이것들은 무엇일까요?
4) 사과의 숨을 막다
빨간색 사과껍질에 있는 노란 딱지 같은 것은 바로 사과가 숨쉬는 구멍입니다. 이것은 사과의 저장과 매우 큰 관련이 있어요. 즉 과일은 호흡에 의해 산소를 흡수하여 당을 산화시키기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됩니다. 또한 이때 발생한 열에 의해 사과의 수분이 증발되기 때문에 사과가 빨리 시들어요.



그림. 사과의 표면(200배)
사과의 표면


사과를 신선한 상태로 저장하려면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숨쉬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장 온도를 낮추어야 하지요. 따라서 랩과 같은 것으로 싸서 냉장고에 두면 사과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사과에게는 너무 잔인한가요?
5) 언 배는 동리다?
할아버지의 손을 잡은 적이 있나요? 오랜 세월 역경을 이겨내신 할아버지의 손은 매우 배의 껍질처럼 매우 거칠답니다. 이러한 할아버지의 피부를 얼어붙은 배 껍질 같다고 해서 나이 90세를 ‘동리’라고 부르지요.
사과와 배의 생산량은 비슷한데,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가을이 제철인 과일로서 품종이 많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칼륨이 많아 고혈압 환자에게 좋지요. 또한 비타민C는 많지 않으며, 이들의 씨에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사과의 당도는 높지만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나며, 배는 수분 함량이 높고 배에만 있는 석(돌) 세포가 있기 때문에 단맛이 강합니다. 또한 사과 껍질엔 항산화 성분이 많지만 배 껍질은 나무껍질처럼 코르크화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영양소가 없습니다.




배


석세포란 배를 씹을 때 모래 알갱이처럼 씹히는 단단한 배의 과육 세포입니다. 석세포는 기계로도 갈리지 않을 만큼 경도가 높기 때문에 배를 먹으면 마치 소금으로 치아를 닦은 것처럼 입안이 개운하지요. 그래서 일거양득을 의미하는 속담인 ‘배먹고 이딱기’가 있습니다. 또 어떤 속담이 있을까요? ‘도랑치고 가재잡고’, ‘꿩먹고 알먹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등이 있어요. 많지요?
이러한 석세포는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화석화된 사람의 배설물에 들어있는 식물 결정체들을 연구하면 초기 인류의 농사 방법 및 곡물류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림. 배의 과육세포(500배)
배의 과육세포

6) 과일 주스에 웬 스프링이?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생과일 주스를 많이 마시지요? 그런데 토마토 주스나 메론 주스에는 기다란 스프링이 들어 있어요. 어떤 스프링일까요? 만약에 이것이 볼펜 스프링이라면 위험하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세포로 만들어진 스프링으로서 관다발의 물관입니다. ‘다스베이더’를 찾아라’에서 본 물관과 비슷하지요?



그림. 토마토 주스에 있는 물관(500배)
토마토 주스에 있는 물관

그림. 메론 주스에 있는 물관(500배)
메론 주스에 있는 물관


이처럼 관다발은 줄기나 잎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서부터 줄기, 잎, 그리고 과일 안에도 연결되어 물을 공급하고 영양분을 저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7) 함께 해 볼까요?
딸기맛 우유에 들어있는 코치닐 색소의 주성분은 카르민산(carminic acid)입니다. 이 물질은 용액의 성질에 따라서 주황색(산성), 핑크색(중성), 보라색(염기성)을 나타내지요. 딸기맛 우유를 산성, 중성, 염기성 용액에 넣어볼까요? 어떻게 되었나요?



그림. 산성, 중성, 염기성 용액에 딸기맛 우유를 넣은 후 색깔의 변화
산성, 중성, 염기성 용액에 딸기맛 우유를 넣은 후 색깔의 변화


약 10 mL의 용액에 딸기맛 우유를 2 mL 정도 넣었을 때 나타나는 색깔의 변화입니다. 우유의 색과 섞여있어서 분명하지는 않지만 색깔이 용액의 성질에 따라 변했지요?



Quiz. 이것은 무엇일까요?
풀이 없으면 밥통에 있는 밥알을 사용하지 않나요? 밥에는 호화된 녹말이 있어서 이것이 접착제 역할을 하지요. 이러한 녹말풀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며, 도배용이나 종이를 서로 붙이거나 옷에 풀을 먹일 때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전통적인 풀로는 원료에 따라 아교풀, 부레풀과 같은 동물성 접착제와 해초풀, 녹말풀과 같은 식물성 접착제가 있어요. 아교풀은 소가죽을 고아서 추출한 젤라틴을 응고시킨 아교를 적당하게 잘라 끓여서 만듭니다. 부레풀은 민어의 부레를 끓여서 생긴 액체를 응고시킨 다음 다시 물을 넣고 끓여 풀로 만듭니다. 해초풀은 도박이라는 해초를 끓여서 만드는 접착력이 약한 풀입니다.
풀과 함께 많이 사용하는 접착제는 테이프입니다. 스카치테이프, 매직테이프, 수지(절연) 테이프, 엠보스 면(청)테이프, 알루미늄 테이프 등등...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이것(500배)은 무엇일까요?
길가에 널린 돌멩이 같지요? 혹은 전복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투명 스카치테이프를 손에 붙였다 뗀 것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과연 테이프에 무엇이 붙어 있었던 것일까요? 정답은 여러분 손 안에 있습니다.



주제!
식물 ,구조 ,기능 ,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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