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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척수가 결정 목록

조회 : 1016 | 2017-04-27

척수

Ed Uthman(W) 제공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 결정하는 것이 뇌가 아니라 척수라는 연구가 나왔다. 독일과 네덜란드 공동연구팀은 ‘어느’ 손잡이가 될지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태아 때 척수에서 발현되며, 자궁에 있을 때부터 비대칭으로 발현된다고 ‘e라이프’ 2월 17일자에 발표했다.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가 자궁 속에서 어떤 손을 주로 쓰는지 알 수 있다는 사실은 1980년대에 확인됐다. 임신 8주차부터 손이 자라며, 13주차부터 태아가 둘 중 하나의 손을 더 오래 빤다는 것을 관찰했기 때문이다.


독일 보훔루르대 생리학과 세바스티앙 옥렌버그 교수팀은 발생 초기에는 뇌의 운동 피질과 척수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데 착안해, 태아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게 척수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임신 8주차에서 12주차 태아의 척수에서 손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을 발견했고, 활성을 억제하는 메틸기가 이 유전자에 붙으면서 오른손왼손 유전자 발현에 비대칭이 발생해 주로 쓰는 손이 결정된다고 분석했다.


옥렌버그 교수는 “오른손왼손잡이가 뇌의 비대칭에 의해 생긴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좌뇌와 우뇌의 비대칭이 언제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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