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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물범 어미는 냄새로 제 아들 알아본다 목록

조회 : 2693 | 2015-08-13

동물 세계에서 무리 지어 많은 동물 속에 섞여 살더라도 부모가 제 새끼를 알아보고 챙기는 현상을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새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모를 귀신 같이 알고 따라간다. 동물 가족은 어떻게 서로를 알아보는 걸까.  

 

새끼 남극물범의 모습.  - Ville Miettinen(위키피디아) 제공
새끼 남극물범의 모습.  - Ville Miettinen(위키피디아) 제공

 

 

독일 빌레펠트대와 영국 리버풀대 공동연구팀은 남극물범(Arctocephalus gazella)의 경우 마치 지문과 같은 고유의 가족 냄새를 가지고 있어 이로 서로를 알아본다는 사실을 밝혀내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10일 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남극 킹조지섬에서 서로 다른 두 지역에 사는 41 가구의 남극물범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남극물범 사이의 유전적 유사도와 함께 각 물범에서 피부에서 나는 냄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전적 유사도가 높을수록 몸 냄새의 성분도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척추동물이 독특한 화학물질을 이용해 소통하는 것은 잘 알려진 현상이지만 과정이 복잡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공동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킹조지섬에 사는 이들 물범 무리 사이에서도 서로를 인지하는데 냄새가 중요한 요소라는 보고는 있었지만 유전적 유사도와 냄새 사이의 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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