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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오줌 냄새가 겁 없는 쥐 만들어 목록

조회 : 3758 | 2015-07-16

고양이

 

 

‘고양이 앞의 쥐’라는 말이 있듯이 쥐는 고양이를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말이 무색할 만큼 가끔은 고양이를 피하지 않는 쥐가 나타난다. 이 ‘겁 없는 쥐’를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고양이의 오줌 냄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생태진화연구소는 새끼 쥐가 고양이의 오줌 냄새에 노출 되면 나이가 들어서도 이 냄새를 피하지 않는다고 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5 실험생물학회(Society for Experimental Biology 2015)’에서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베라 보즈네센스카야 박사는 “생후 2주 이전의 새끼 쥐는 주로 어미의 젖 냄새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 때 맡는 냄새는 긍정적으로 각인되기 마련”이라며 “심지어 고양이 오줌 냄새라도 동일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양이 오줌 냄새를 두려워하지 않는 쥐는 고양이가 오더라도 피하지 않아 고양이 먹이가 되기 마련이다.

 

연구팀은 고양이 오줌 냄새 중에서도 쥐에게 영향을 미치는 냄새 물질은 ‘펠리닌(L-Felinine)’이라고 밝혔다. 이 물질은 이전 연구에서 암컷 쥐의 임신을 방해하는 등 쥐의 생식에 미치는 영향이 드러나기도 했다. 쥐는 보통 이 물질의 냄새를 감지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혈액 속 농도가 증가한다고도 알려졌다.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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