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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막는 ‘공기정화 필터’ 나왔다 목록

조회 : 3068 | 2015-07-16

메르스예방 
 
 
 
메르스 등 감염성 전염병과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는 공기정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했다.
황정호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정전기를 이용해 메르스 등 각종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걸러내면서도 공기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신개념 필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바이러스나 초미세먼지 등을 걸러내기 위해선 ‘헤파필터’로 불리는 정화 필터를 썼다. 하지만 헤파필터는 필터 간격이 너무 촘촘해 공기를 통과시키려면 높은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축물 공기정화시설 등에 설치하기엔 무리가 따랐다. 많은 에너지를 들여 강제로 공기를 순환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공기 흐름이 나빠져 오히려 공기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연구진은 정전기를 이용해 만든 필터에 미세먼지나 바이러스가 달라붙도록 만드는 방법을 썼다. 또 불순물이 필터에 잘 붙도록 이온발생기를 추가로 설치해 효율을 높였다.
 
연구팀이 이 필터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와 동일한 크기인 0.12마이크로미터(㎛) 입자를 93.5% 이상 걸러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 필터를 병원에 설치할 경우 공기 순환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 바이러스를 포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는 “실내 공기정화 시스템 문제로 메르스 바이러스 농도가 높은 공간에 환자가 머무른 점이 메르스 확산을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면서 “이 기술은 병원, 요양시설, 지하철 승강장, 고층 공동 주택 등 대중시설의 환기장치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필터 벤처인 문텍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올해 안에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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