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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뜨거! 재빨리 손 떼게 만드는 유전자 발견 목록

조회 : 3179 | 2015-06-25

영국연구진이 통증을 감지하는 변이유전자를 발견했다. - 위키피디아 제공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통증을 감지하는 변이유전자를 발견했다.- 위키피디아 제공

 

우리 몸에는 통증을 알아차리는 센서가 있어 심각한 상해를 피하도록 경고한다. 뜨거운 냄비에 손이 닿았을 때 재빨리 손을 떼 큰 화상을 예방하는 식이다. 하지만 극히 일부 사람들은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무통증’에 시달린다.

제옵 우주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소 교수팀은 PRDM12 변이유전자가 통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25일자에 발표했다. PRDM12는 통증에 관여하는 유전자로는 5번째로 발견됐다.

무통증은 유전적인 결함으로 신경세포가 생성되지 않아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병이다. 무통증에 걸린 환자들은 열에 의한 뜨거움, 가려움 등 외부 자극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영국에서는 100만 명 중 한 명꼴로 걸리는 드문 병이지만, 눈을 계속 비며 실명하거나 사망에 이른 사례도 존재한다.

 

연구진은 가족 중에 무통증 환자가 존재하는 유럽과 아시아지역 11개 가족의 유전자를 연구한 결과 PRDM12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면 무통증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PRDM12는 유전자의 끝 부분에서 유전자의 발현 여부를 결정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부모에게서 PRDM12 변이유전자 2개를 물려받은 사람들은 무통증을 앓는 반면, 정상인들은 1개만 물려받았다는 차이점을 발견했다.

우즈 교수는 “통증을 감지하는 능력은 생명체의 자기 보존에 필수적”이라며 “통증을 느끼는 체계를 알아내면 향후 불필요한 통증을 줄이거나 통제하는 약물 개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예슬 기자 y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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