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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4시간 이상 보면 1시간 늦게 잠들어 목록

조회 : 2804 | 2015-03-05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자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한 청소년들이 수면장애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되는 가운데, 전자기기의 종류와 사용시간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리 하이싱 노르웨이 아동청소년정신건강지역센터 박사팀은 화면이 있는 전자기기를 하루 4시간 이상 쳐다보면 잠드는 시간이 60분 이상 지연될 위험이 49%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온라인 학술지 ‘비엠제이 오픈(BMJ Open)’ 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16~19세 청소년 1만 명을 대상으로 전자기기 사용과 수면시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하루 동안 학교 활동 외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과 종류를 기록하게 하고 주중 수면 시간과 주말 수면 시간도 조사했다.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며 충분히 쉬었다는 느낌이 드는 수면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잠자리에 누워서 잠드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 정도인지 등을 기록하게 한 것이다.

조사 결과 청소년 대부분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전자기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이 잘 잤다고 느끼는 수면 시간은 평균 8~9시간이었지만, 전자기기의 화면을 2시간 이상 들여다보며 e메일과 채팅 등을 한 학생들은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경우가 3배 넘게 많았다. 4시간 이상 사용한 학생은 3.5배 이상 높았다.

또 하루 2시간 이상 전자기기 화면을 본 학생들은 잠드는 시간이 지연되고 수면 시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시간 이상 본 학생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잠드는 시간이 60분 이상 지연될 위험이 4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기기를 하나만 사용한 학생보다 여러 가지 기기를 사용하는 학생이 더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고 짧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3개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학생은 1개만 쓰는 학생보다 5시간 이하로 자는 경우가 50%나 더 많았다. 4개 이상 쓰는 학생은 그 비중이 75%나 높아졌다. 또 4개 넘는 전자기기를 사용한 학생은 1개만 쓰는 학생보다 잠드는 시간이 60분 이상 늦어지는 경우가 26%나 많았다.

연구진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빛이 생체시계를 교란시키거나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나이별로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사용 시간, 개수 등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준 기자 jxabb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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