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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백신 임상 1상 첫 통과 목록

조회 : 2311 | 2015-02-05

위키피디아 제공
위키피디아 제공
 

안전성’과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첫 번째 임상시험을 통과했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NIAD) 소속 줄리 레저우드 박사팀이 주도한 공동연구팀은 안전하면서도 백신으로서 효과가 있는 수단형 및 자이르형 에볼라 백신과 마버그 바이러스 백신의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의학전문 학술지 ‘란셋’ 22일자에 밝혔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에볼라처럼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되는 치명적인 출혈열 바이러스다.


연구팀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 사는 18~50세의 건강한 성인 108명에게 2009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1차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위약효과(플래시보 효과)를 줄이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는 에볼라 백신과 마버그 백신, 위약을 무작위로 접종했다.


백신에는 각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DNA 조각을 집어넣었다. 접종은 총 3차례 진행됐다. 첫 접종 후 4주 간격으로 2차와 3차 접종을 한 뒤 다시 4주 후 항체 반응을 실험했다. 그 결과,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피시험자 중 57%에게서 발견됐다. 단, 접종 후 11개월이 지나면 항체가 사라지는 단점이 확인됐다.


개발된 백신은 우간다 국적의 사람들에게 별 다른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버그 백신을 접종한 피시험자 1명에게서만 심각한 호중구감소증이 발견됐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의 숫자가 정상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백신 접종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저우드 박사는 “현재 에볼라가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처음 성공한 만큼 더 의미가 있다”며 “미국과 영국, 말리, 우간다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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