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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의 발목, 우리가 책임질게요 목록

조회 : 1455 | 2014-11-27

발목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피겨화가 개발됐다. - David W. Carmichael 제공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연기 장면. 미국 연구진이 피겨 선수의 발목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피겨화를 개발했다. - 위키피디아 제공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피겨화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대와 이타카대 공동연구팀은 피겨화에 부착하는 소형 장치를 개발해 선수가 기술을 구사할 때 받는 하중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피겨화를 신으면 점프한 뒤 착지할 때 관절이 받는 충격을 확인할 수 있어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한번 연습할 때마다 50~100번 정도 점프 한다. 하루에 두 차례 씩 일주일에 5일을 연습할 경우 최소 500번 이상 점프를 하는 셈이다. 선수는 한 번 점프할 때 자기 몸무게의 최대 6배에 달하는 충격이 발목에 가해지기 때문에 자칫 부상을 당하기 쉽다.

 

지금까지는 선수가 피겨 기술을 구사할 때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는지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한 채 주로 피겨화 디자인을 바꿔서 발목이 받는 충격을 줄이는 방법을 찾았다. 선수가 연기하는 동안 하중을 측정하면 리듬과 흐름이 끊겨서 연기를 계속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브리검영대 연구팀은 피겨 선수가 연습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작고 가벼운 압력 측정 장치를 개발했다. 배터리를 포함해도 무게가 142g밖에 되지 않고 크기도 작아서 스케이트 칼날과 신발이 연결되는 부분에 부착할 수 있다.

 

이 측정 장치는 선수가 점프한 뒤 착지할 때 모양이 변형되면서 수직과 수평방향으로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해 준다. 변형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전기 저항 차이를 측정해서 가해지는 힘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이 장치를 부착한 피겨화를 신고 실제 점프 실험을 한 결과 힘을 측정하는 정확도가 81%에 달했다.

 

데보라 킹 이타카대 교수는 “앞으로 착지 각도까지 인식해서 더 정확하게 충격을 계산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기자 jxabb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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