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아바타 마우스’는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일 것인가 목록

조회 : 1918 | 2014-10-23

10월 2일자 네이처 표지 -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이번주 ‘네이처’ 표지는 외계 행성처럼 보이는 물체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 사진의 주인공은 수천 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이 아닌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달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11년 9월 10일 발사한 달 탐사선(GRAIL)이 보낸 데이터로 달의 중력장 지도를 만든 것이다.


NASA 연구진은 2일자 네이처에 ‘폭풍의 바다’라고 부르는 달의 지형이 운석 충돌이 아닌 마그마 분출로 생겨난 거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폭풍의 바다는 지구에서 볼 때 보름달의 왼쪽 위아래에 넓게 퍼져 있는 회색빛깔 지형이다. 고대인들은 이 지역을 달에 있는 실제 바다라고 생각했고, 근대 천문학자들은 지름 3200km 정도의 소행성이 달에 충돌하면서 현무암질로 이뤄진 이 넓고 평평한 지역이 탄생했을 거라고 추정했다.


제프리 엔드루스-한나 박사팀은 GRAIL이 보낸 자료를 토대로 달의 지형을 재구성한 결과 그림처럼 사각형 모양의 경계 구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가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에서 발견된 것과 흡사하다는 사실을 토대로 달의 바다가 운석 충돌이 아닌 마그마 분출로 만들어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월 3일자 사이언스 표지 - 사이언스 제공
10월 3일자 사이언스 표지 - 사이언스 제공
 
 

이번주 ‘사이언스’ 표지에는 사람의 손 위에 올려진 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마치 무대 위에 선 주인공처럼 조명을 받고 있는 이 쥐는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아바타’ 쥐다.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쥐를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임상실험에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수많은 쥐들을 희생시켜야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치료제가 별 효력이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생명과학자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계속해서 실험용 쥐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사이언스는 이번주 기획 기사로 암 치료를 위한 실험용 쥐 기술을 연구하는 케네스 몰리브 믹국 컬럼비아대 의대 교수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아바타 쥐’를 연구하고 있는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소개하면서 암 실험용 쥐 연구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올리브 교수가 처음 연구를 시작할 당시인 2005년에는 새로운 실험용 쥐를 개발하는 연구가 한창이었다. 실험실에서 배양해 둔 암세포를 쥐에게 주사하던 기존 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 밖에 되지 않는다.


기사에서는 올리브 교수를 비롯한 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실험용 쥐 기술을 소개한다. 유전자를 조작해서 실험쥐의 새끼가 특정한 암에 걸리도록 만드는 방법, 그리고 환자의 암세포를 여러 실험용 쥐에게 이식해서 쥐를 해당 환자의 아바타로 만드는 방법 등이다.

 

비록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올리브 교수를 비롯한 열정적인 연구자들이 이 기술을 토대로 암 치료 과정의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영준 기자 jxabbey@donga.com

주제!
,생물
관련단원 보기
*초4학년 2학기 지구와 달
갈릴레오 갈릴레이, 달을 그리다
*초등3학년 1학기 지구의 모습
우리 학교 주변에는 어떤 암석들이 있을까요?
*초등3학년 1학기 지구의 모습
모래시계의 모래는 모래가 아니다?
*초등5학년 2학기 작은 생물의 세계
나 잡아 봐라~ - 곤충의 겹눈
*초등6학년 1학기 지구와 달의 운동
적도에선 못 위에 계란이 선다?
*초등5학년 2학기 작은 생물의 세계
미래의 식량 자원은 식용 곤충이라고?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