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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박임 알아내 졸음운전 막는다 목록

조회 : 2091 | 2014-09-18

교통사고의 주요원인 중 하나는
교통사고의 주요원인 중 하나는 '졸음운전'이다. - 동아사이언스 제공

 

 

 

설이나 추석 등 민족의 대명절에는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자칫 졸음이 올 수 있다는 것. 졸음 운전은 심각한 교통사고를 발생시킨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3년간의 버스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1위가 바로 졸음운전이었다.

 

그래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졸음 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졸음운전 여부를 찾아내는 기술은 뇌파나 심장박동 등을 측정하는 운전자의 생체적 특성을 분석하는 방식, 속도나 회전각을 분석해 자동차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 눈꺼풀의 움직임이나 머리의 움직임, 하품 등을 검출해 운전자의 얼굴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는 방식 등이 있다.

 

생체적 특성이나 자동차 움직임을 분석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특별한 장치를 장착하거나 자동차 종류·운전 유형 등을 미리 파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운전자의 얼굴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실용적이라고 평가한다.

 

최기호 광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눈 깜박임 패턴을 이용해 졸음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연구 중이다. 이 기술은 저해상도 웹카메라로도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졸음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 교수는 웹카메라로 우선 운전자의 얼굴을 분석했다. 얼굴의 영상을 입력받은 후 회색톤으로 변환시킨 뒤 색의 분포를 조사해 눈의 위치를 인식하고, 눈의 크기에 따른 눈 깜박임 정도를 측정했다. 가장 크게 떴을 때 크기의 50%이상일 때의 눈 상태를 a, 20%이상 50%미만일 때의 눈 상태를 b, 20%미만일 때를 c라고 정의한 것.

 

또 눈을 깜박일 때 지속시간은 최소 75ms(밀리세컨드·1ms는 1000분의 1초)에서 400ms미만인데, 이를 근거로 c 상태가 400ms 이상이면 졸음으로, 800ms 이상이면 수면 상태로 정의했다. 그리고 카메라가 1초에 30번 촬영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c 상태가 12번 이상 연속되면 졸음상태로 검출키로 한 것이다.

 

최 교수는 “이 졸음 검출방법은 적외선IR카메라를 이용했기 때문에 야간의 졸음운전 검출에 더 적합하다”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실제 운전 환경에서의 머리의 움직임, 졸음 형태, 야간 주행 등에 관련된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눈 깜박임을 읽어들여 졸음을 알아내는 기술은 진화 중이다. 최근에는 운전자의 눈 깜박임과 차량 내부의 온도, 하품의 빈도, 차량의 차선 벗어남 등을 인지해 졸음을 쫓아내는 기술도 실제 차량에 도입되고 있다. 운전자가 졸면 의자를 진동시키거나 계기판에 신호를 띄워 경고하기도 한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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