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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 농도 더 진해졌다 목록

조회 : 2461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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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지구적으로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가 1차 위험수준인 400ppm에 근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400ppm은 2010년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정한 이산화탄소 농도 ‘경고 수치’로, 지구 온난화가 한층 심해지고 있다는 있다는 의미여서 대응이 요구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2013년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가 396ppm으로, 400ppm에 거의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료는 전 세계에 있는 124개소의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지구급 관측소와 지역급 관측소의 자료를 이용해 산출한 결과다. 2012∼2013년의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량이 2.9ppm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2.07ppm보다 높았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국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이미 400ppm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999년부터 지역급 관측소인 안면도의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감시를 시작한 이래, 2012년 1월 처음으로 이산화탄소 월평균 값이 400ppm을 넘어섰으며 2012년 연평균 값은 400.2ppm, 2013년은 402.4ppm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2.1ppm씩 증가하였고, 2012년과 2013년 사이에는 2.2ppm이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전 지구 연평균 증가율인 2.07ppm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측정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전지구 평균 농도보다 약 6∼7ppm 정도 높았다.

이산화탄소 평균농도가 400ppm에 근접했다는 이번 결과는 앞으로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발표 결과는 2013년 조사결과로, 2014년 4월 이미 북반구의 이산화탄소 평균농도는 400ppm을 이미 넘어섰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010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온의 폭발적 상승을 막을 수 없는 전환점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상승으로 보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도 이하로 억제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015년 이전에 전 지구의 이산화탄소 평균농도가 400ppm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관측 결과가 2도 이상 상승 가능성을 의미하는 만큼 세계 각국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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