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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숙주를 속이는 법 목록

조회 : 1845 |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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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는 개회충(Toxocara canis)이 장식했다.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확대해 개회충의 모습을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개회충은 개와 쥐 등 척추동물의 소화기관에 살며 이들이 섭취한 영양소를 훔쳐 먹고 산다.

 

  개회충 같은 기생충은 이렇게 숙주의 몸속에서 더부살이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숙주의 면역세포에게 공격받지 않도록 잘 숨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생충은 그저 숨어있는 것 뿐 아니라 숙주의 면역세포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이번 주 사이언스에 실렸다.

 

  데이비드 아티스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팀은 기생충은 면역세포인 ‘마크로파지’의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놨다. 또 허버트 버진 워싱턴대 교수팀은 기생충이 숙주의 IL4 같은 사이토카인(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을 총괄하는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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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네이처’ 표지에는 어린 아이의 낙서 같기도 하고, 곱슬거리는 머리카락 뭉치 같기도 한 알 수 없는 그림이 실렸다. 그림의 모양은 두 바퀴를 회전한 나선인데, 날카로운 펜으로 여러 번 덧칠한 듯 표현됐다.


  낙서의 정체는 다름아닌 ‘지도’다. 다만 사람이 가는 길을 표현한 지도가 아닌, 양자의 요동(fluctuation)을 표현한 것이다.

 

  스티브 위버 미국 UC버클리 물리학과 박사팀은 실리콘 판 위에서 양자의 요동을 관찰한 결과, 여기에는 최적화된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자의 요동은 표지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시간적으로도 연속적인 성질을 나타냈다.

 

  위버 교수는 “이제 복잡하게 생각됐던 양자 시스템과 이 시스템을 이용한 정보 처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이 시스템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도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과학동아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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