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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안에 종기 잘 생기는 분~ 비누 쓰지 마세요 목록

조회 : 3332 | 2014-04-23

 비누로 씻으면 깨끗해지는 동시에 비누에는 항균제가 들어있어 세균도 제거할 수 있다. 그런데 비누 속에 들어있는 항균제가 오히려 코 속에서 세균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블레이즈 볼즈 미국 미시건대 분자세포 및 발생생물학과 교수팀은 비누에 들어있는 항균제인 트리클로산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트리클로산은 약 40년 동안 활용된 항균제로 많은 종류의 세균을 없앨 수 있어 샴푸, 치약 등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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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클로산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동안 사람의 혈청과 오줌, 모유 등에서 트리클로산의 농도가 높게 유지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에는 90명의 지원자를 받아 사람의 콧물 속 트리클로산의 농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콧물에서도 트리클로산의 농도는 높았으며, 이들 중 약 30%에 해당되는 27명의 콧물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함께 발견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돼 고름을 만들고, 심하면 균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연구팀은 트리클로산과 황색포도상구균의 관계를 더 알아보기 위해 쥐를 이용한 실험을 추가로 진행한 결과 트리클로산이 있을 때, 황색포도상구균이 쥐의 코 속에서 군집을 더 잘 형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세균을 없애는 것으로 알려진 트리클로산이 오히려 콧물의 단백질에 황색포도상구균이 잘 붙게 돕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미생물학분야 학술지인 ‘엠바이오?’ 8일자에 실렸다.

 

 
  과학동아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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