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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지구로 날아오는 유성만 100톤 목록

조회 : 2213 | 2014-03-19

지구 대기에서 불타는 유성체. - 위키피디아 제공

▲ 위키피디아 제공

 

  이달 9일 저녁 서울, 수원, 목포 등 전국 곳곳에서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목격된 데 이어 10일 운석으로 추정되는 축구공 크기 암석 이 경남 진주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됐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지구로 떨어지는 '별똥별' 수가 급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매일 수많은 유성들이 지구와 충돌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보기 드물게 밝은 유성이 목격됐을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문홍규 박사는 “날마다 지구로 날아와 충돌하는 유성을 다 합치면 무게가 100톤에 이른다”며 “태양계 자체에 먼지 밀도가 높은 공간이 존재할 뿐 아니라 혜성 꼬리가 남기고 간 먼지도 수시로 지구와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구 표면적의 70%가 바다이고, 육지 내 인구 밀접지역도 한정돼 있다보니 유성을 목격할 기회가 적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 이번에 별똥별이 유독 눈에 잘 띄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화구(火球)’일 가능성도 있단다. 화구는 사람이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행성보다 더 밝게 빛나는 유성으로, 안시등급 -4등급보다 밝은 유성을 말한다.

 

  문 박사는 “진주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된 암석이 진짜 운석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해 현재 극지연구소에서 암석 성분을 분석 중”이라며 “유성이 대기와 마찰을 일으키고 주변을 이온화시키는 과정에서 특유의 성질을 갖게 되기 때문에 운석 진위여부는 금세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사이언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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