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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여름에 함부로 밖에 나갔다간... 목록

조회 : 2441 | 2014-02-26

유달리 더웠던 2003년 유럽. 검붉은 곳일수록 2000년에 비해 더 더웠던 곳이다. - 위키미디어 제공 

▲ 유달리 더웠던 2003년 유럽. 검붉은 곳일수록 2000년에 비해 더 더웠던 곳이다.

- 위키미디어 제공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050년이 되면 여름철 폭염이 극심해져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과 영국보건원 공동연구진은 영국인 인구 밀도 증가 추세와 기후변화 예측 데이터를 종합해 2050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영국에서 257% 늘어날 것이며, 평균기온이 1도가 오를 때마다 사망자가 2%씩 증가한다는 예측을 ‘역학·지역사회 보건지(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온라인판 3일자에 발표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기상청은 1901~2008년까지 각종 기상재해 중 폭염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고 2012년에 발표했다. 가장 무더웠던 1994년 여름 폭염으로 사망자가 무려 3384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토네이도 피해가 잦은 미국 역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만드는 기상재해는 폭염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먼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기후 패턴과 사망률의 변화를 지역별·연령별로 분석한 뒤, 지역별 인구증가예상 데이터와 함께 영국기후데이터센터(BADC)가 예측한 2020년대, 2050년대, 2080년대의 평균 기온 데이터를 병합해 계산했다.


  그 결과, 앞으로 영국 전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질 것이며, 특히 고령층 사망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지구 온난화로 겨울철이 전반적으로 따뜻해져 혹한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21세기 후반이 될 수록 인구 고령화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노년층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냉난방의 어려움이 노년층 사망을 가속화시킬 것이며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 증가가 지구온난화를 앞당길 것”이라 경고했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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