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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류에서 수소 생산 가능하다 목록

조회 : 3648 | 2014-02-26

전병훈 교수(왼쪽)와 논문 1저자 황재훈 연구원 - 연세대학교 제공 

▲  전병훈 교수(왼쪽)와 논문 1저자 황재훈 연구원 - 연세대학교 제공 

 

 

  국내 연구진이 산소가 풍부한 담수에서도 수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녹조류를 발견했다. 이전에도 수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미세조류가 발견됐지만, 이들은 산소가 없는 특이 환경에서만 수소를 만들 수 있었다.
 

  연세대 전병훈 환경공학과 교수팀은 국내 호수나 늪 등 내륙에 고인 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광합성 녹조류(Chlorella vulgaris)에서 산소가 풍부한 환경에서도 수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소화효소’를 찾아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수소는 연소 후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대신 물만 남기기 때문에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손 꼽히고 있다. 이런 청정에너지 수소를 얻기 위해서는 물을 전기분해하면 되는데, 전기를 만들 때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았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외부 에너지 공급이 필요없는 촉매와 효소를 이용하는 방법에 눈을 돌렸다. 특히 수소화효소를 이용해 광합성 중 수소를 만드는 미생물에 주목하고 있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미생물이 가진 수소화효소는 우리가 숨 쉬는 정도의 보통 산소 농도(약 21%)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일반적인 산소 농도에서도 수소 생성이 가능한 수소화효소를 국내 담수에 사는 녹조류에서 찾아냈다. 더군다나 특정 산소 농도를 유지시켜주면 효소 활성이 지속되는 것도 확인됐다.

 

  전 교수는 “극소량이지만 미세조류에서 차세대 연료인 수소를 직접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수소화효소를 발견한 것은 수소생산 관련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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