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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나오는 도파민이 인지능력까지 올려 목록

조회 : 3644 | 2014-01-23

위키피디아 제공

▲  위키피디아 제공

 

 

  가수 이승기와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열애설이 화제다.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에게도 사랑을 느끼는 감정은 똑같다. 이별을 경험하고도 또다른 인연을 찾는 것도 사랑의 힘이다.  

 

  인간이 지닌 어떤 감정보다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사랑을 느낄 때 신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가장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도파민’ 분비다. 도파민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 간 정보 교환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 지난 2010년 미국 시러큐스대와 웨스트버지니아대 공동연구팀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뇌 활동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한 결과를 학술지 ‘성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에서는 불과 0.2초 만에 도파민을 비롯해 옥시토신, 아드레날린 등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들이 다량 분비됐다.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 대부분이 짝짓기 욕구를 느낄 때 도파민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더욱 재미있는 점은 사랑에 빠지면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는 것이다. '연애를 하면 성적이 떨어진다'는 세간의 인식과 전혀 다른 연구 결과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시러큐스대 스테파니 오르티그 교수팀은 사랑을 하고 있는 실험참가자들의 인지 능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높게 나왔다.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 수치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대 제니퍼 바츠 교수팀도 사랑을 할 때 도파민과 함께 분비되는 ‘옥시토신’ 수치가 높은 남성들이 수치가 낮은 남성들에 비해 어린 시절을 더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오르티그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힘을 실어줬다. 

 

  바츠 교수는 "도파민이나 옥시토신 같은 물질이 뇌에 다량으로 분비가 되면 인지능력, 기억력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동아사이언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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