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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3000m 환경, 땅 위에서 실험한다고? 목록

조회 : 1812 |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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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 3000m 심해 환경을 땅 위에서 재현해 실험할 수 있는 ‘심해공학수조’가 우리나라에도 설치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바닷 속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는 ‘심해공학수조’를 부산시 강서구 생곡산업단지 내에 건립하기로 하고 부지매입 및 상세설계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설을 이용하면 심해용 잠수함, 깊은 바다에 설치하는 해저케이블 등의 성능시험을 지상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바다 위에 세우는, 자원개발용 구조물 및 기자재 등을 개발할 때 미리 실험해 볼 수 있어 시간 및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건설되는 ‘심해공학수조’는 길이 100m, 폭 50m, 수심 15m 크기이고, 수조 중앙에는 깊이 50m에 가로 16m, 세로 8m 깊이의 구덩이를 만들어 심해 3000m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 밖에 심해 자원탐사용 바지선이나 시추장비 등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류발생장치, 해저 자원개발용 구조물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조류발생장치와 바람 발생장치 등도 설치된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는 27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심해공학수조 건립 및 운영·발전방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2160억 원을 투입해 심해공학수조 건립뿐 아니라 고속선형수조, 수중시스템수조 등의 첨단 실험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고, 전문연구인력도 100여 명이 상주하는 '조선해양플랜트연구소(분원)'로 확대해 부산을 해양연구의 메카로 만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39억 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265억 원을, 해양수산부 20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공동으로 민간자본 265억 원을 투자한다. 부산시는 부지매입비 10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사이언스 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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