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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전차-전투기를 동시에 통제한다 목록

조회 : 1122 | 2013-11-06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군사용 통신에 쓸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레이더, 전투기, 전차, 함정 등 개별 전투기기를 하나로 묶어 통제할 수 있는 전자동 통신망 ‘데이터 분배 시스템(DDS)’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보안성이 높아 혼선 및 외부 침투가 거의 불가능한데다, 여러 대의 단말기와 자동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 이 같은 시스템은 수 억~수백억 원의 고가로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야 했으나, 이번 기술 개발로 상당한 예산 절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현재 DDS 시장은 185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시장의 80%이상을 미국산이 장악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기술 개발 후속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같은 통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DDS 라우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기술까지 완성되면 국방 분야는 물론 소방방제, 스마트 도로, 금융시스템 등에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국제특허 40여건을 출원하고, 18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방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MDS테크놀로지’와 ‘이공감’에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ETRI 관계자가 올 6월 독일 베를린서 개최된 행사에서 신형 통제 소프트웨어의 상호연동성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 연구팀 관계자가 올 6월 독일 베를린서 개최된 행사에서 신형 통제 소프트웨어의 상호연동성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동아사이언스 대전=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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