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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음악능력 뛰어난 사람의 뇌 들여다보니 목록

조회 : 1835 | 2013-11-06

 

쓰레기 더미와 구분되지 않는 짙은 색 작업복을 입은 한 사람이 길을 잃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쓰레기 문제는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네이처는 이번 주 주제로 ‘쓰레기 최고점’을 들고 나왔다. 지금 이 순간의 쓰레기 배출량을 최고점이라고 하고, 앞으로는 그 양을 줄여보자는 얘기다. 캐나다 온타리오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다니엘 훈웨그 교수가 ‘코멘트’에 실은 글을 표지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훈웨그 교수는 쓰레기 증가의 원인으로 도시화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1900년대 도시에 사는 인구는 2억 2000명. 이들은 매일 30만 톤의 쓰레기를 배출했다. 2000년이 되자 도시 인구는 29억으로, 쓰레기 배출량도 300만 톤으로 늘었다.

 

훈웨그 교수는 “나라가 부유해질수록 포장용기 등이 화려해져 쓰레기가 더 많이 배출된다”라며 “2012년 ‘월드뱅크’에 따르면 2025년에는 매일 600만 톤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많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까. 훈웨그 교수는 “쓰레기 소각도 방법이겠지만, 여러 문제가 있다”며 “중국 선전 지방에는 매일 5000톤을 태울 수 있는 쓰레기 소각장이 마련돼 있지만 대기오염이나 재 날림 같은 환경 문제도 추가로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쓰레기 배출량 최고점을 찍고 이제는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구나 국가적 단위의 캠페인보다는 지역 단위로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훈웨그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20년까지 ‘쓰레기제로’를 목표로 적게쓰기, 재활용 등을 지원한 결과 55%의 쓰레기가 재활용되거나 재사용됐으며, 일본 카와사키에서도 산업공정을 개선해 연간 56만 5000톤의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인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적은 자원으로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면, 쓰레기 배출량 최고점을 찍고 이제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의 뇌를 MRI로 스캔한 사진과 뇌신경회로의 모습을 합성해 이미지화했다. - 사이언스 제공

▲ 여성의 뇌를 MRI로 스캔한 사진과 뇌신경회로의 모습을 합성해 이미지화했다. - 사이언스 제공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는 여성의 두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해 수평·수직으로 연결된 신경회로를 이미지화한 그림이 장식했다.

 

뇌연구 분야는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가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EU는 올해부터 10억 유로(1조 6000억 원)를 투자해 ‘휴먼브레인프로젝트’를 출범했으며, 미국은 뇌 연구의 주도권을 유럽에 뺏기지 않기 위해 내년부터 유럽과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통해 ‘브레인액티비티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언스 이번 호는 뇌 연구의 최신 현장을 직접 찾아가 뇌세포 각각의 단위에서부터 자극에 따라 뇌 전체의 반응을 살피는 다양한 연구 진행 상황들을 살피고 특별기획 기사로 다뤘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헨리 케네디 교수팀은 뇌세포 수준에서의 연결성을 찾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냅스를 추적해 세포와 세포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망을 추적하는 케네디 교수팀의 연구는 두뇌 피질 전반에 얽힌 신경회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케네디 교수팀과는 반대로 캐나다 맥길대 몬트리올 신경연구소 로버트 자토르 교수팀은 음악과 언어학습으로 인한 두뇌의 변화에 주목했다.

 

인간의 뇌는 언어를 이해하고 음악을 무의미한 소리가 아닌 ‘음악’으로 인식하기 위해 복잡하고 정교한 신경회로를 구축했다. 자토르 교수팀은 언어와 음악에 익숙해질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뇌구조의 비밀을 밝혀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사이언스 최새미 기자 이우상 기자 sae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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