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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뚱뚱하다면? 암 2배 더 잘 걸린다 목록

조회 : 899 |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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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서 비만과 어려운 가정 환경에 놓여진 이들일 수록 나이들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과체중이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가정형편에 따라 암 발병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라빈 메디컬센터 요하르 레비 교수팀은 100만 명의 이스라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기의 비만, 가정형편, 교육수준을 조사한 결과, 이들 요소가 암 발병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1967~2005년 측정한 평균 17세의 이스라엘 소년들의 신체질량지수(BMI) 데이터를 모은 뒤, 이 청소년들이 어른으로 성장한 뒤 암 발병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17세 당시의 체중과 생활환경이 중년 이후의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7세 당시 과체중이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2.1배가 더 높았다. 또 경제소득이 낮은 집단에 속해 있던 사람은 평균 수준의 소득계층보다 위암 발병률이 2.2배나 높았다.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 역시 위암이 1.9배나 더 많이 발병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 구소련 국가에서 건너온 이민자 집단은 최대 3배까지 위암에 더 잘 걸렸다.

 

  레비 교수는 “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선 40대부터가 아니라 10대 때부터 체중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렸을 땐 과체중이었지만 향후 체중조절에 성공한 사람들과 소득계층이 중간에 상승한 사람들의 암 발병률의 변화에 대해선 추가 연구를 해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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