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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이 부족해요? 차를 ‘접으세요’ 목록

조회 : 1078 | 2013-09-11

KAIST 서인수 교수팀이 개발한 초소형 접이식 자동차

▲  KAIST 서인수 교수팀이 개발한 초소형 접이식 자동차 '아마딜로-T' - KAIST 제공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1887만여대. 자동차가 많을 수록 주차고민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앞으로는 도심 속 주차난을 고민할 필요 없을 듯 싶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접을' 수 있는 초소형 접이식 자동차가 나왔기 때문이다.

 

  KAIST 서인수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교수팀은 접으면 1.65m에 불과한 접이식 전기차 ‘아마딜로-T’를 13일 공개했다. 적을 만나면 몸을 둥글게 마는 동물 ‘아마딜로’에서 따온 이름처럼, 주차할 때 중간지점을 기준으로 뒷부분이 위로 들리면서 주차공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스마트기기로 신호를 보내면 자동으로 접히는 이 전기차는, 접은 상태에서 360도 회전하는 등 자동 주차 기능까지 갖춰 좁은 공간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다.

 

  차체 길이는 2.8m로 국산 경차(3.6m)보다 훨씬 짧고, 이마저도 주차 시에는 1.65m로 줄어든다. 무게 500kg에 탑승 정원은 2명이지만 최고 시속 60km에 10분 동안 급속 충전하면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자동차라면 있어야 할 심장부인 엔진이 없다는 것. 실내 공간을 넓히기 위해 엔진 대신 바퀴 4개에 개별 모터를 장착한 ‘인휠모터’ 방식을 택한 것이다.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카메라를 통해 좌우측 후방을 볼 수 있도록 해 디자인을 단순화한 동시에 사각지대를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

 

  연구진은 처음에 슬라이드 방식이나 중간부분이 위로 솟아오르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배터리나 좌석 부분을 움직여야 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위로 들리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경차보다 작은 새로운 개념의 초소형 전기차는 복잡한 대도시에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접이식 자동차에 대한 인증, 안전성 등 신규 법규가 마련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어를

▲ 변속기를 'P'로 두고 차에서 내린 뒤, 스마트기기로 접이동작을 실행하면, 차량의 뒷부분이 들려올라가며 접힌다.  -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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