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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로 멸종위기종 동물 보호한다 목록

조회 : 1288 | 2013-09-11

동아일보DB 제공

▲ 동아일보DB 제공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해 야생동물을 추적 관리하는 방법이 점차 발전하고 있어 멸종위기종 보호와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산하 천연기념물센터 연구진은 올 초 전라남도 영광군 칠산도에서 번식한 천연기념물 ‘저어새’ 5마리의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5마리 모두 영광군 갯벌에서 무사히 생존해 있음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환경생태연구소가 개발한 위치추적장치 ‘GCT(GPS-CDMA based Telemetry System)’를 저어새 다리에 부착해 생존여부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

 

  GCT는 겨울철새의 이동경로나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주로 사용했던 GPS 기반 위치추적장치인 ‘PTT(Platform Transmitter Terminal)’의 단가가 비싸,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장치다. PTT나 GCT 모두 인공위성을 통해 좌표를 획득한다는 점에선 비슷하지만 PTT는 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전송할 때 다시 인공위성을 통하기 때문에 단가가 비싼 편이다.

 

  반면 GCT는 인공위성이 아닌 기지국 통신망을 이용해 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또 데이터가 어느 정도 누적된 후 전송되는 PTT와 달리 GCT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조류의 이동경로를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데 더 적합하다.

 

  문화재청은 올해 3월에도 겨울철새인 ‘고니’의 10개월에 이르는 이동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GCT를 부착해 연구에 돌입한 바 있다.

 

  한국환경생태연구소 강태한 팀장은 “과거에는 3명의 연구자가 사방으로 흩어진 상태에서 야생동물을 직접 추적하면서 삼각 측정법으로 동물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무모한 방식을 쓰기도 했었다”며 “인공위성 기술과 통신기술의 발전 덕분에 생태과학자들의 ‘노가다’가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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