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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로 내 모습을 감출 수 있다고? 목록

조회 : 1180 | 2013-09-11

위키피디아 제공

▲ 위키피디아 제공

 

  끓는 물에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제 맛인 오징어. 이 맛있는 오징어만 있으면 적외선 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영국 화학전문지 ‘케미스트리월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알론 고로더스키 교수팀이 오징어의 피부조직에 있는 ‘리플렉틴(reflectin)’이란 단백질을 이용해 적외선을 반사하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리플렉틴’은 오징어나 문어의 피부 조직에서 있는 단백질 중 하나로, 빛의 굴절률이 높아 오징어가 위장을 위해 몸 색깔을 바꿀 때 사용한다. 리플렉틴 층과 층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넓히거나 좁혀 빛의 파장을 조절함으로써 몸 색깔을 바꾸는 것이다.

 

  연구팀은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난 산화그래핀으로 층을 만든 다음, 그 위에 리플렉틴을 입혀 오징어 피부조직과 유사한 얇은 막을 만들었다. 산화그래핀층은 오징어 피부조직에서 리플렉틴 층상구조 아래에 위치한 색소 역할을 대신 하도록 하기 위해 사용됐다.

 

  연구팀이 이 막을 아세트산 증기에 노출시키자 코팅된 리플렉틴이 부풀어 오르면서 적외선 반사율을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과정을 적외선 카메라로 관찰하자 코팅된 부분이 카메라에서 감지되지 않았다.

 

  고로더스키 교수는 “이 코팅 기술을 적용해 군복을 만들면 적의 적외선 투시경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세트산 증기 외에도 리플렉틴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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