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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 보고도 살이 빠진다고? 진짜네! 목록

조회 : 757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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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 속 아바타의 생활 습관을 보기만 해도 현실에서 살을 뺄 수 있다. - Temple University Sbarro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and Molecular Medicine 제공
 
 

 7월의 시작.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의 시작이다. 노출의 계절에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날 생각에 들뜨기도 하지만 겨우내 불려놓은 살 때문에 '휴가를 가야하나'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인터넷이나 TV 홈쇼핑을 보면 이런 저런 다이어트 용품과 식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효과를 봤다는 사람은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제외하고는 없는 듯 싶다. 정말 쉽게 살 빼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있다. 최근 미국 연구진이 TV 화면만 보고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살을 뺄 수 있을까. 미국 조지워싱턴대 공중보건&보건서비스대학 멜리사 나폴리타노 교수는 사용자와 닮은 가상 아바타를 이용한 일명 '아바타' 다이어트법을 내놔 화제다.

 

  연구진은 가상현실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 무의식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다이어트를 시도했던 128명의 비만 여성에게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88%가 "아바타를 이용한 다이어트가 살 빼기에 효과적일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아바타 다이어트 방법을 만들었다. 사용자와 비슷한 피부색과 체형을 가진 아바타를 만들어 바른 습관으로 살아가는 DVD 영상을 만든 것.

 

  이와 함께 아바타가 현실과 비슷하게 구현된 장소에서 생활하도록 했다. 영상 속 아바타는 레스토랑에서 키와 체형에 걸맞은 양의 저녁을 먹고 적절한 강도로 길이나 런닝머신 위를 걸었다.

 

  연구진은 비만 여성 8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1회 15분씩 4주 동안 이 영상을 보여준 결과 이들 모두 체중이 평균 1.6kg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나폴리타노 박사에 의하면 이는 식이 조절과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할 때 감량되는 수치와 비슷하다.

 

  나폴리타노 박사는 "아바타가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에게 일종의 '모델'이 되는 만큼 아바타 영상을 보며 바른 생활 습관까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오랜기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당뇨병과 기술 저널' 1일자에 실렸다.

 

 

최새미 기자 sae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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