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랜드

전체메뉴보기 검색 과학상자

베일 벗겨진 수성 표면의 나이 목록

조회 : 1125 | 2013-07-16

 

   한쪽은 평범한 행성의 표면인데, 다른 한 쪽은 열감지기로 찍은 사진 처럼 보인다.

 

  알록달록한 부분은 행성 표면에 운석이 부딪치거나 화산이 폭발해 생기는 ‘크레이터’의 밀도를 색의 차이로 표현한 이미지다. 크레이터가 많을수록 빨간색, 적을수록 파란색으로 나타난다.

 

  이번 주 ‘네이처’는 크레이터의 밀도를 이용해 수성의 표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표지로 선정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시몬 마치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을 통해 수성의 표면이 40억~41억 년 전 ‘과거대충돌’ 당시 형성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수성의 표면 나이 예측을 시도했지만, 예측이 쉽지 않았다. 1975년 수성을 탐사했던 ‘마리너 10호’가 표면의 일부 사진만 보내와 나이를 짐작할 뿐이었으나, 2011년 안정적으로 수성 궤도에 안착한 ‘메신저호’는 수성 전체의 표면 이미지를 보내와 ‘진짜’ 나이를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연구진은 수성의 전체 표면 중 크레이터의 밀도를 측정해 색으로 표시해 가장 크레이터가 많은 지역을 북부와 남부에서 두 곳 선정했다. 그리고 이 지역의 크레이터의 수와 지름 등의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수성의 표면이 달과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해, 달 연대 측정 방법을 이용해 달과 수성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달의 연대를 측정할 때 쓴 방법은 30억 년 보다 더 오래된 행성의 표면의 나이를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이 방법을 이용해 선정 지역에서 지름이 20km가 넘는 크레이터의 연대를 추정했다.

 

  시몬 마치 연구원은 “가장 오래된 수성 표면이 40억~41억 년 전 생긴 것”이라며 “과거대충돌 직후 화산폭발 등으로 수성 표면의 대부분이 새로 형성된 것”이라 말했다.

 

 

  이번주 ‘사이언스’는 영국 런던 북동부에 위치한 에핑 포레스트(Epping Forest)를 중심으로 앞쪽으로는 농경지의 모습, 뒤쪽으로는 런던 시내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농경지와 마천루가 울창한 나무숲과 어우러져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자연과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은 기후변화시대에 인류가 반드시 이뤄야 하는 과제가 됐다. 토지를 이용할 때도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환경 파괴는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추세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이안 베이트만 교수팀은 토지를 이용할 때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환경규제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이런 과정없이 무분별하게 개발했을 때보다 장기적으로 더 큰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환경규제 강도가 서로 다른 6개의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예를 들어, ‘NW(Nature at work)’ 시나리오는 생태계 기능 강화나 녹지조성이 강조되는 시나리오인 반면 ‘WM(World markets)’ 시나리오는 환경 규제를 완화하고 그린벨트를 해지해 개발에 치중해야 한다는 시나리오다.

 

  그리고나서 연구팀은 영국 전 지역을 4㎢의 정사각형으로 쪼개 각 범위에 포함되는 지역들의 과거 수십 년 간의 세금, 물가, 기후, 토양 등의 정보를 분석시스템에 입력했다. 시스템은 이를 토대로 향후 각 지역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규제 시나리오를 할당했다.

 

  그 결과, 런던 등 대도시가 많은 영국 남부지방은 대부분 환경규제를 강화해야 오는 2060년 더 큰 이득을 볼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북부 스코틀랜드지방은 상대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편이 더 큰 이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트만 교수는 “지역별로 최적화된 환경규제 시나리오에 맞춰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하면 단순히 시장가치만 판단해 개발할 때보다 매년 1만5000파운드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새미 기자 saemi@donga.com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주제!
관련단원 보기
*초등5학년 1학기 태양계와 별
영화 ‘마션’ 속 과학 지식 그리고 약간의 허구!
*초등5학년 1학기 태양계와 별
화성 알고보니 생물의 천국?
사진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