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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불청객 알고보니 청정에너지 연료네 목록

조회 : 1003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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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멍게(학명:Ciona intestinalis) - KISTI 제공
 

 대형 원양선박 바닥을 채우는 평형수를 통해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 유입된 외래 해양생물 ‘유령멍게’가 청정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Biomass)로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재생에너지전문매체 ‘리뉴어블에너지월드’에 따르면 이달 초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진이 유령멍게가 해양동물 중 유일하게 바이오매스의 한 종류인 셀룰로오스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옥수수나 숯 등의 기존 바이오매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대표적인 1세대 바이오매스인 옥수수의 경우 식량자원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경작지 확장에 따른 온실가스 증가를 야기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숯 등의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전처리공정을 거쳐 셀룰로오스를 추출하는 과정이 쉽지 않고 비용이 들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유령멍게는 지중해담치, 아무르불가사리 등과 같은 외래 유입 해양생물로 이미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 서식하면서 양식굴의 성장을 방해하고, 죽으면 바다 밑바닥에 쌓여 수질을 악화시키는 등 해양생태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그런데, 이 유령멍게에서 바이오매스를 추출하면 바다오염도 방지하고 신재생에너지원도 확보하는 셈이기 때문에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연구진 관계자는 “유령멍게를 활용하면 쉽게 셀룰로오스를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수면 평방미터(㎡)당 100~200kg의 바이오매스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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