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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 이제는 만져보고 고른다 목록

조회 : 670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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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연 연구팀이 촉감마우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커서가 위치한 곳에 따라 마우스의 촉감이 자동으로 변한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인터넷을 통해 옷을 살 때 가장 고민은 입어보거나 만져보고 고를 수 없다는 것. 화면만 보고 골랐다가 배달돼 온 물건을 보고 실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닌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제 이런 일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영화 속에서나 있을 것 같은 이런 ‘촉감 전송’을 실제로 가능하케 한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연규 책임연구원팀은 온도, 거칠기, 마찰력, 굳기 등 4가지 촉감을 전달하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MIT나 퍼듀대 등에서도 촉감전달 기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4가지 촉감을 동시에 전달하는 장치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손바닥을 올려놓을 수 있는 넓은 ‘판’ 모양의 컴퓨터 마우스를 만들었다. 보통 마우스처럼 컴퓨터 화면을 조작할 수 있지만 다양한 촉감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마우스 내부에 미세한 고속 진동 장치를 넣어 표면의 마찰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초소형 기계장치를 움직여 표면의 거칠기를 재현할 수 있게 하고, 내부에 들어 있는 물질의 점성을 조절해 무르거나 단단한 정도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온도조절 장치를 넣어 차갑거나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는 데도 성공했다.

 

  박연규 연구원은 “박물관에서 관람객이 문화재 표면을 간접적으로 만져보게 하는 것은 물론 게임, 전자상거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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