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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외국인도 한식 먹으니 건강해졌어요 목록

조회 : 802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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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DB 제공
 

 '신토불이'. 한국사람은 한국에서 난 재료로 한국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단어가 바뀌어야 할 상황이 됐다. 외국인도 한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

 

  농촌진흥청과 미국 농업연구청 벨츠빌인체영양연구센터, 존스홉킨스대 까발레로 교수 국제공동연구팀은 한식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한식은 건강장수식단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했다. 이에 공동연구팀이 2009년부터 4년 동안 ‘한식 섭취가 인체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한식이 외국인들의 건강에도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

 

  연구팀은 25~54세 비아시아계 미국인 29명을 대상으로 한식, 미국 권장식, 미국일반식을 25일씩 차례로 섭취하게 한 뒤 콜레스테롤 양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한식 섭취한 피실험자의 총 콜레스테롤 양이 섭취 전 보다 평균 7%줄어들었으며, 미국권장식과 미국일반식은 각각 5.9%,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한식을 섭취했을 때 8.4%, 미국일반식은 1.9% 줄어들었다. 이 두 식단의 섭취전 후의 감소량을 비교했을 때 한식의 감소량이 미국일반식보다 6.5배이상 높은것으로 드러나  한식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한식이 공복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발견했다. 한식 섭취 후의 공복혈이 섭취 전보다 3.4% 감소했는데, 섭취 전후의 변화가 거의 없는 미국권장식에 비해 약 6.5배나 높은 수치다.

 

  미국일반식은 머핀, 핫도그 등 현재 미국인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정제된 곡류 중심의 식단이고, 미국권장식은 미국농무부와 보건복지부가 2010년 구성한 ‘미국인 식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곡류, 채소, 저지방 유제품 섭취를 강조한 식단이다.

 

  반면 한식은 밥, 국, 김치, 반찬을 중심으로 식물성 식품 섭취를 강조한 식단이었다. 연구진은 한식이 에너지 밀도가 낮고 다양한 나물반찬이 인체 내 유익한 생리활성을 돕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 가공이용과 강민숙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한식이 영양학적으로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우수한 식단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윤선 기자 petit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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