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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핵연료 제조기술 美쳤다 목록

조회 : 891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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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이 우라늄 산화물(UO₂) 분말을 압축, 가열해서 만든 원통형 소결체(Pellet)의 모습. -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핵연료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이 우리나라가 개발한 핵연료 가공기술을 수입하기로 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수로핵연료기술개발부 구양현 책임연구원팀은 경수로형 핵연료에 들어가는 핵연료 덩어리인 소결체 가공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를 미국 전력연구소(EPRI)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2007년부터 핵연료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고성능 핵연료 소결체 개발을 추진해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연소 성능 검증이 끝나는 2015년 이후 상용화 예정인데, 현재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 고성능 핵연료 소결체의 연소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DB를 2017년까지 EPRI에 7억원을 받고 제공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려면 소결체를 둘러싼 금속 피복관 밖으로 핵분열 기체를 내보내지 않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피복관에 변형을 주지 않아야 한다.

 

  연구원이 개발 중인 소결체는 외국 기업이 만든 소결체에 비해 첨가제 함량은 적고 우라늄 함량은 높아 연소 효율이 좋고, 핵분열 기체 포집능력과 고온 변형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양현 연구원은 “이번 DB 수출은 우리가 독자 개발한 고성능 소결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원자력 기관에 알릴 기회”라면서 “한국형 핵연료의 수출 활성화나 국제연구 활성화 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민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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