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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짝퉁? 멈춰선 원전…여름 전력대란 현실되나? 목록

조회 : 699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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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월성 원전1,2호기 전경 - 동아일보DB 제공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원전에 불량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돼 원자로가 멈춰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3개 원전 중 10개 원전이 가동 중단되면서 여름철 전력 대란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원전1·2호기와 신월성 원전 1·2호기에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어케이블은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원자로의 냉각 등 안전계통에 신호를 보내는 핵심부품이다.

 

  이번 시험성적서 위조 확인은 원안위가 운영하는 ‘원자력안전신문고’에 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의 서류가 위조됐다는 제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는 동시에 신고리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서도 시험성적서도 위조된 것을 밝혀냈다.

 

  원안위 조사 결과 당시 담당 직원은 부품 성능 시험에서 기술 시방서가 허용하는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결과가 나오자 데이터를 조작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안전성 분석 결과 원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제어케이블 성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를 정지시키고 제어케이블을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계획예방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는 정비기간을 연장해 제어케이블을 교체하도록 했다. 또 운영허가 심사에 들어간 신월성 2호기에 대해서는 운영허가가 나기 전 제어케이블을 모두 교체하도록 했다.

 

신고리 1,2호기 원전의 모습 - 동아일보DB 제공
▲ 신고리 1,2호기 원전의 모습 - 동아일보DB 제공

 

  원안위 관계자는 “제어케이블 교체와 재가동까지 최소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에 대해서는 제어케이블을 교체하고, 새로 설치된 제어케이블의 성능결과까지 고려해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성적서 위조 적발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전력수급을 핑계로 원전 안전을 뒷전에 두기 때문에 계속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성명을 통해 “원전 안전에 치명적인 이와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전력수급을 핑계로 원전 안전문제를 도외시 하면서 그들만의 폐쇄된 구조 내에서 원전 가동과 안전문제를 결정하기 때문”이라며 “원전 안전을 더 이상 외부 제보에 의존하지 말고, 원안위는 시험검증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수행하라”고 주장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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