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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흉내냈더니 이런 기술이? 목록

조회 : 1430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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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체 모사구조에 기반한 지능형 유도조합체의 계층적 구조 예 - 한국연구재단 제공
 
 
우리 주변에는 자연으로부터 힌트를 얻어 탄생한 것들이 많다. 배의 유선형 디자인은 물고기를 보고 생각해낸 것이고, 라이트 형제는 새 떼의 활공 모습을 보고 비행기의 방향 전환법을 생각해냈다. 이렇듯 자연에 존재하는 생체물질의 구조나 형상을 모방해 기술로 연결시키는 학문분야를 '생체모사학(Biomimetics)'이라 한다.

 

  최근 생체모사학은 나노·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연꽃잎은 표면에 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미터) 단위의 미세한 돌기가 빼곡히 돋아있어서 물방울이 떨어져도 동그란 방울모양이 그대로 유지된 채 흘러내린다. 이 원리를 응용하면 비에 젖지 않는 옷이나 세차가 필요없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생체모사학 연구자 입장에선 톰 크루즈가 장갑만 끼고 빌딩 외벽을 기어 올라가는 ‘미션임파서블4’의 한 장면 역시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미 많은 학자들이 도마뱀 발바닥에서 이와 비슷한 아이디어를 얻어 연구 중이기 때문이다.

 

  차국헌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팀도 생체모사에서 얻을 수 있는 유·무기 물질을 이용해 유도조합체를 설계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도마뱀 발바닥을 모사한 야누스(Janus) 나노기둥을 구현해 공개한 바 있다.

 

   차 교수는 10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 ‘자연모방을 통한 지능형 하이브리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생물체의 유·무기 조합체나 계층적 구조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그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생체모사학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한편 이에 앞서 김병영 서울 송천초 교사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 이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전준범 기자 bbe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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