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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나노입자, 나쁜 것만은 아니네 목록

조회 : 899 | 2013-05-10

미국 연구진은 세포가 공 모양의 금 나노입자를 빨아들이면 움직임이 느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미국 일리노이대 제공 제공
▲ 미국 연구진은 세포가 공 모양의 금 나노입자를 빨아들이면 움직임이 느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미국 일리노이대 제공 제공

  

최근 나노입자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가 계속 쏟아져 나와 대중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 나노입자가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 캐더린 머피 교수팀은 암 세포에 금 나노입자를 주입하자 움직임이 매우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나노분야 권위지 ‘나노 레터스’ 4월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세포와 일반 세포(피부 섬유모세포)에 각각 금 나노입자를 주입한 뒤, 나노입자에서 나오는 빛을 볼 수 있는 특수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8시간 동안 5분 간격으로 사진을 찍었다.

 

  금 나노입자 중에는 막대 모양과 공 모양이 있는데, 일반 세포는 먼저 막대 모양의 나노입자를 빨아들이면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공 모양 입자가 들어가자 이동 속도가 빨라졌다. 이에 비해 암 세포는 빨아들인 나노입자의 모양과 상관없이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금 나노입자가 세포에 어떤 영향을 일으키는 지를 연구하면서 세포가 주변에 있는 나노입자를 빨이들인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세포가 나노입자를 얼마나 흡수하며 이동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실시간으로 관측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나노입자가 세포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암 세포에 나노입자를 주입하면 성장이 느려지고 전이도 되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머피 교수는 “지금까지 암 수술을 할 때는 전이를 막기 위해 정상 세포도 상당수 잘라내는 문제가 있었다”며 “나노입자로 암 세포의 기능을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면 암 전이를 막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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