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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안경 없이 3D 영상 본다고? 목록

조회 : 1047 | 2013-04-02

 
이번 주 ‘네이처’는 3차원(3D) 영상 장치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표지에 담았다. 입체 안경 없이 여러 사람이 동시에 3D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휴렛팩커드연구소 다비드 파뗄 수석연구원팀은 다양한 각도에서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전에도 무안경 3D 기술이 있었지만, 일정한 거리에서 정면으로 봐야만 3D 영상을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특수 유리에 지름 0.012mm 크기의 원형 무늬를 새겨 넣었다. 각 무늬에는 미세한 홈이 다양한 각도로 파여 있어서, 뒤에서 빛을 쬐면 다양한 방향으로 꺾여 나온다. 최대 64가지의 시점을 구현할 수 있어 사람의 눈에는 3D 영상으로 인식된다.

이 장치로 만든 영상은 45도 정도 비스듬한 곳에서도 3D 영상을 볼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더군다나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고, 1인치당 127개 화소(127ppi)로 해상도도 높다.

이 기술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기기에 적용하면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언스’는 북극해가 얼어붙은 해빙과 해빙 바닥에 살고 있는 푸른 조류의 사진을 표지에 담았다.

여름철에 해빙이 녹으면 조류는 떨어져 나가 바다 속에 소중한 영양분을 제공한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로 해빙이 녹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북극 생태계에 변화가 예고됐다.

독일 알프레드베게너극지해양연구소 안테 뵈티우스 교수팀은 조류가 예전보다 빠른 시기에 바다 속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해저 생태계에 때 이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극 해빙이 기록적으로 줄었던 지난해 여름, 연구팀은 연구선 ‘폴라르슈테른’을 타고 북극 동부 유역의 얼음과 해저 환경을 탐사한 결과, 일반적으로 영양분이 부족한 해저 3~4km에서 신선한 조류 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은 주로 규조류의 일종인 ‘Melosira arctica’로, 해빙 주변에 실처럼 달라붙어 살던 조류였다. 기온이 올라가 해빙이 녹거나 깨지면서 바다로 떨어져 예상치 않은 시기에 영양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조류들이 바다 밑바닥에서도 여전히 녹색을 유지한다는 사실에서 이들이 산소를 공급해 해삼이나 불가사리 같은 비교적 큰 동물의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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