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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 물리학 연구에 한국과학자 참여 절실” 목록

조회 : 448 |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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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름이 붙은 입자를 찾는 연구에 한국은 왜 참여하지 않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자기홀극 발견 프로젝트(MoEDAL) 책임자인 제임스 핀폴드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63·사진)는 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내 조용민 건국대 석학교수의 이름을 딴 ‘조-마이손 자기홀극’을 찾는 연구에 한국 과학자가 빠져있다는 것에 대해 반문했다. 그는 한국과 공동연구를 논의하려 3일 방한했다.

“이 연구는 현재 10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을 만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어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입자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신의 입자’라는 힉스 입자 발견보다 더 혁명적인 연구입니다.”

자석은 아무리 잘게 쪼개도 N극과 S극을 갖는다. 그런데 극이 하나뿐인 ‘자기홀극’이라는 입자도 있는데, 이론상으로만 존재할 뿐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MoEDAL은 여러 자기홀극 중에 조 교수가 1997년 제시한 ‘조-마이손 자기홀극’이 가장 발견 확률이 높다고 보고 실험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 방한으로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핀폴드 교수는 CERN에 한국 연구진을 더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을 만나 즉석에서 연구단장 지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주춤한데 한국이 IBS를 통해 기초과학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다”라며 “한국 학생들을 CERN에 초대해 연구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의대로 진학하는 경향이 많다고 하는데, 세계적인 기초과학의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면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겁니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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