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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감자가 맛도 몸에도 좋다구~ 목록

조회 : 1115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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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 감자인 자영은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이 많아 속살까지 보라색에 가까운 빛을 띤다. 농촌진흥청 제공
 
감자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황토색 껍질에 하얀 속살이다. 그렇지만 모든 감자가 그렇지는 않다. 농촌진흥청이 2007년 ‘대서’와 야생 감자인 ‘AG34314’를 교배해 만든 ‘홍영’과 ‘자영’은 각각 빨간색과 자주색 감자다. 특히 자주 감자는 속까지 보라색에 가깝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색깔있는 이런 감자들이 보기에도 예쁘지만 몸에도 좋다는 것을 밝혀내 화제다. 이런 색깔 감자들에는 항산화와 항염증 기능이 뛰어난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이 많기 때문. 2009년에는 색감자를 갈아서 전립선 암세포에 투여한 결과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자주색 감자인 자영 껍질에서도 이런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영의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이 염증과 통증매개물질인 ‘PGE2(Prostaglandin E2)’를 76% 이상 막아낸 것이다. 이런 항염효과는 서구식 식생활으로 인해 증가하는 성인병이나 합병증, 특히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방증이다.

정진철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장은 “암은 염증매커니즘을 통해 성장하고 전이되는 질환”이라며 “색감자 껍질의 항염증 연구 결과를 항암연구로 발전시켜 색감자를 대표 건강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색감자는 일반 감자보다 아린 맛이 적고 씹는 맛이 좋아 날로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하기 좋은데, 일반 감자와 마찬가지로 씨눈을 제거한 뒤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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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라고 하면 흔히 하얀 감자만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빨간 감자와 자주 감자 등 다양한 색깔의 감자가 등장했다. 농촌진흥청 제공
 
박태진 기자 tmt19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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