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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긁적긁적’ ‘콜록콜록’ 고칠방법 없나 목록

조회 : 653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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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천식과 아토피를 앓고 있는 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천식이나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은 만성적이고 재발하기 쉽지만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아직 없는 상태다. 그런데 최근 재미 한인 과학자가 주도한 국제 연구진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김범규 박사(사진)가 주도한 공동 연구팀은 인체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두 종류의 단백질을 서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항체(IgE antibody)와 수용체(IgE receptor, FcεRI) 단백질이 서로 과도하게 결합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면서 생긴다. 현재 나와있는 알레르기 치료제는 두 단백질의 결합을 막는 방식으로, 이미 결합된 단백질을 떼어내는 등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었다.

연구진은 먼저 각 단백질 결정에 엑스선을 쬐어 구조를 규명한 뒤,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E2_79’라는 약물이 둘의 결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결합된 것도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 박사는 “실험에 사용한 약물은 임상시험을 거쳐 신약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치료법을 기존 치료법과 병행한다면 심한 알레르기 질환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 10월 28일자에 실렸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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