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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줄면 유방암 진행 빨라진다 목록

조회 : 1205 |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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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암을 막는 단백질이 분해 되면 유방암 진행 속도가 급속히 빨라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이 단백질의 분해를 막는다면 암 진행을 억제하면서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팀은 특정 효소가 암을 막는 단백질을 분해 시키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EZH2’라는 효소와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진행 메커니즘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그 결과, 이 효소가 암을 억제하는 단백질(RORα)에 ‘메틸기(-CH3)’를 붙여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에 메틸기가 붙으면 해당 단백질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때 메틸기는 신호로도 작용해 또 다른 단백질(DCAF1)을 불러들였다. DCAF1은 메틸기가 붙은 RORα를 찾아내 제거해 버렸다.

실제 유방암 환자의 정상 유방 조직과 암 조직에서 단백질의 양을 검사한 결과, 암 조직에 EZH2 효소는 많았지만 RORα 단백질은 적게 나타났다. EZH2가 암을 억제하는 RORα 단백질을 없앤 탓에 암 진행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이 효소와 단백질의 양을 확인하면 암을 진단할 수 있고, 이 단백질의 분해를 막는 물질을 이용하면 새로운 암 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쥐 실험 등을 거쳐 실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셀’의 자매지 ‘몰레큘러 셀’ 온라인판 12일자에 실렸다.


이재웅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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